‘해커톤 대회’는 ‘끝장 개발 대회’로…우리말 대체어 선정

'해커톤 대회'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끝장 개발 대회'가 선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해커톤 대회'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끝장 개발 대회'를, '해커톤 토론'을 대체할 말로 '끝장 토론'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커톤 대회'는 정보 통신 분야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팀을 이뤄 한정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도출해 특정 제품이나 기획 등을 완성하는 행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해커톤 토론'은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해 특정 제품 개발이나 기획 등을 완성하는 일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6월 8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이렇게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표현이 널리 퍼지기 전에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