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방역 강화해 운영 고려”…여름철 방역 세부 수칙 보완

입력 2020.06.16 (11:51) 수정 2020.06.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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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 19로 중단한 무더위쉼터의 방역 수칙을 강화해 다시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야외에서 일하는 건설 노동자 등을 위한 생활 방역 수칙도 보완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르신들은 집에서 여름철을 지내는 게 어려운 만큼 무더위쉼터의 방역 대책을 강화해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무더위쉼터 방역 수칙은 정리되는 대로 발표합니다.

고령층을 포함한 여름철 방역 취약 계층을 위한 생활 방역 수칙도 보완합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도 이 자리에서 "사업장별로 여름철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있지만, 공사 현장에 대한 세부 지침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인력사무소나 인력 시장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방역 지침을 지키기 어려워 특수한 지침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 점검 결과 이른바 '함바식당'이라고 불리는 공사 현장 식당은 임시 건물을 활용해 일반 식당보다 밀집도가 높고 별도의 대기 공간도 없었습니다.

또 야외에서 일하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무더위에 대비해 두건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마스크만으로도 호흡기 기저질환이 있으면 주의하라고 요청하는데, 두건까지 쓴다면 폐 기능에 문제 있는 분들은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수칙이 필요한지를 확인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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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쉼터, 방역 강화해 운영 고려”…여름철 방역 세부 수칙 보완
    • 입력 2020-06-16 11:51:19
    • 수정2020-06-16 11:56:56
    사회
정부가 코로나 19로 중단한 무더위쉼터의 방역 수칙을 강화해 다시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야외에서 일하는 건설 노동자 등을 위한 생활 방역 수칙도 보완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르신들은 집에서 여름철을 지내는 게 어려운 만큼 무더위쉼터의 방역 대책을 강화해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무더위쉼터 방역 수칙은 정리되는 대로 발표합니다.

고령층을 포함한 여름철 방역 취약 계층을 위한 생활 방역 수칙도 보완합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도 이 자리에서 "사업장별로 여름철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있지만, 공사 현장에 대한 세부 지침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인력사무소나 인력 시장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방역 지침을 지키기 어려워 특수한 지침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 점검 결과 이른바 '함바식당'이라고 불리는 공사 현장 식당은 임시 건물을 활용해 일반 식당보다 밀집도가 높고 별도의 대기 공간도 없었습니다.

또 야외에서 일하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이 무더위에 대비해 두건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마스크만으로도 호흡기 기저질환이 있으면 주의하라고 요청하는데, 두건까지 쓴다면 폐 기능에 문제 있는 분들은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수칙이 필요한지를 확인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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