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성실납부자 연체 확률도 낮아”…신용평점 연계 추진

입력 2020.06.16 (19:09) 수정 2020.06.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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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을 성실하게 낸 사람일수록 금융권 대출을 연체할 가능성이 작다는 빅데이터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신용평가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오늘(16일) '동형암호 기반 데이터 결합·분석'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234만 9천여 명의 신용거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KCB는 이를 바탕으로 국민연금을 밀리지 않고 낸 기간에 따라 1천 점 척도의 개인 신용평가에 30점 이상의 가점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연금을 빼먹지 않고 내면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 때 금리 결정 요소인 신용평점을 높게 받을 수 있는 겁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동형 암호 기반 데이터 결합 및 분석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했고 이번이 첫 활용사례입니다.

이번 분석에는 KCB와 국민연금공단, 한국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크립토랩이 공동으로 서울대 천정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혜안(HEaaN) 프로그램을 활용했습니다.

동형암호는 평문과 암호문의 연산 결과가 같은 값을 갖는 특징을 이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연산 등 추가 작업을 할 수 있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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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16 19:09:07
    • 수정2020-06-16 19:35:19
    경제
국민연금을 성실하게 낸 사람일수록 금융권 대출을 연체할 가능성이 작다는 빅데이터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신용평가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오늘(16일) '동형암호 기반 데이터 결합·분석'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234만 9천여 명의 신용거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KCB는 이를 바탕으로 국민연금을 밀리지 않고 낸 기간에 따라 1천 점 척도의 개인 신용평가에 30점 이상의 가점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적용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연금을 빼먹지 않고 내면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 때 금리 결정 요소인 신용평점을 높게 받을 수 있는 겁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동형 암호 기반 데이터 결합 및 분석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규제 특례를 적용했고 이번이 첫 활용사례입니다.

이번 분석에는 KCB와 국민연금공단, 한국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크립토랩이 공동으로 서울대 천정희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혜안(HEaaN) 프로그램을 활용했습니다.

동형암호는 평문과 암호문의 연산 결과가 같은 값을 갖는 특징을 이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연산 등 추가 작업을 할 수 있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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