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북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긴급 보도

입력 2020.06.16 (19:11) 수정 2020.06.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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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신들도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을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중국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CNN방송은 오늘 오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북한의 개성공단 연락 사무소 폭파 소식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CNN은 북한이 그동안 위협을 행동으로 옮겼다며 한국 탈북자의 전단지 살포로 남북한 갈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어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CNN 방송 : "This is coming during a time of rising tension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over what, over the issue of the action north korean defector in south korea."]

영국 BBC방송도 오늘 오후 4시 월드뉴스 채널에서 긴급 속보를 통해 개성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했습니다.

이후 속보를 통해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사실을 한국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BBC는 북한의 이같은 행동이 남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경고한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AFP통신과 중국 신화통신 등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있는 개성공단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소식을 긴급 뉴스로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오늘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가/일본 관방 장관 : "미국, 한국 등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의 수집, 분석을 실시하고 정세를 주시하는 한편 경계·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입니다. "]

중국 외교부도 "북한과 한국은 같은 민족"이라며 "중국은 이웃 국가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일관되게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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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들 “북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긴급 보도
    • 입력 2020-06-16 19:17:07
    • 수정2020-06-16 19:52:15
    뉴스 7
[앵커]

외신들도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을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중국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CNN방송은 오늘 오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북한의 개성공단 연락 사무소 폭파 소식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CNN은 북한이 그동안 위협을 행동으로 옮겼다며 한국 탈북자의 전단지 살포로 남북한 갈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어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CNN 방송 : "This is coming during a time of rising tension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over what, over the issue of the action north korean defector in south korea."]

영국 BBC방송도 오늘 오후 4시 월드뉴스 채널에서 긴급 속보를 통해 개성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했습니다.

이후 속보를 통해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사실을 한국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BBC는 북한의 이같은 행동이 남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경고한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AFP통신과 중국 신화통신 등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있는 개성공단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소식을 긴급 뉴스로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도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오늘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가/일본 관방 장관 : "미국, 한국 등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의 수집, 분석을 실시하고 정세를 주시하는 한편 경계·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입니다. "]

중국 외교부도 "북한과 한국은 같은 민족"이라며 "중국은 이웃 국가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일관되게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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