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코로나19 ‘극복’ 위한 中企 재고 50% 할인·지역 특산물 홍보”

입력 2020.06.17 (09:51) 수정 2020.06.17 (0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재고가 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트 납품 중소기업들의 상품을 내일(18일)부터 1주일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2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패션·잡화와 비(非)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5%, 15% 감소했습니다.

특히 이들 카테고리는 중소기업 상품 매출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분야로, 홈플러스는 패션·잡화 카테고리에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한 5월 이후 매출 감소 폭이 커지며 수백억 원대 재고가 쌓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중소기업 상생 기획전'을 열어 패션·잡화 카테고리에서 25개 중소기업 상품 2천270종과 비식품 중소기업 76곳 상품 110종, 가공식품 157종 등 총 3천500여 종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매장에서는 200여 종 주력 상품에 '힘내요! 중소기업'이라는 안내표지를 붙여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CJ ENM 오쇼핑은 19일과 26일 이틀간 코로나19 사태로 판로가 막힌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한 특별 모바일 생방송을 편성한다고 밝혔습니다.

CJ오쇼핑의 모바일 생방송 채널 '쇼크라이브'는 19일과 26일 오후 9시에 특별 프로그램 '겟꿀조합'을 통해 전남 여수의 갓김치와 경남 남해의 전복을 각각 판매할 예정입니다.

CJ오쇼핑은 특별 방송에 참여하는 협력사에는 수수료를 면제해 주거나 배송비와 카드 수수료 등 최소 비용만 받는 식으로 협력사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입니다.

방송 시청과 상품 구매는 CJ 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통업계, “코로나19 ‘극복’ 위한 中企 재고 50% 할인·지역 특산물 홍보”
    • 입력 2020-06-17 09:51:17
    • 수정2020-06-17 09:53:55
    경제
홈플러스는 재고가 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트 납품 중소기업들의 상품을 내일(18일)부터 1주일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2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패션·잡화와 비(非)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5%, 15% 감소했습니다.

특히 이들 카테고리는 중소기업 상품 매출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분야로, 홈플러스는 패션·잡화 카테고리에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한 5월 이후 매출 감소 폭이 커지며 수백억 원대 재고가 쌓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중소기업 상생 기획전'을 열어 패션·잡화 카테고리에서 25개 중소기업 상품 2천270종과 비식품 중소기업 76곳 상품 110종, 가공식품 157종 등 총 3천500여 종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매장에서는 200여 종 주력 상품에 '힘내요! 중소기업'이라는 안내표지를 붙여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CJ ENM 오쇼핑은 19일과 26일 이틀간 코로나19 사태로 판로가 막힌 지역 특산물 홍보를 위한 특별 모바일 생방송을 편성한다고 밝혔습니다.

CJ오쇼핑의 모바일 생방송 채널 '쇼크라이브'는 19일과 26일 오후 9시에 특별 프로그램 '겟꿀조합'을 통해 전남 여수의 갓김치와 경남 남해의 전복을 각각 판매할 예정입니다.

CJ오쇼핑은 특별 방송에 참여하는 협력사에는 수수료를 면제해 주거나 배송비와 카드 수수료 등 최소 비용만 받는 식으로 협력사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입니다.

방송 시청과 상품 구매는 CJ 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