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 ‘빨간불’ 들어오면 무슨 일이?

입력 2020.06.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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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수욕장(사진출처: 연합뉴스)

해운대 해수욕장(사진출처: 연합뉴스)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 국내 해수욕장 이용계획 있으신 분들 많으시죠? 특히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 가기 두렵다 보니 국내 해수욕장 여행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한편으론 "사람들 몰리는 국내 해수욕장도 좀 두렵다", 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럴 때는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 "해운대 해수욕장 사람 많을까?"…신호등 확인하면 끝!

해수부는 해수욕장의 혼잡도를 미리 알려주는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합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색에 따라 혼잡도를 알려주는 것인데요, ▲ 100% 이하는 초록색 ▲ 100% 초과~200% 이하는 노란색 ▲ 200% 초과는 빨간색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런 결과는 해수욕장에서 일행당 최소 2m의 거리 두기 유지를 전제로 합니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그래서 이 신호등을 보고 최소한 노란색이나 아니면 빨간색으로 표시되면 해수욕장 이용을 다시 생각해보시는 것도 방법이겠죠.

이 서비스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포함해 부산 광안리, 송도, 송정, 다대포, 충남 대천, 강릉 경포대, 양양 낙산, 속초, 삼척해수욕장에서 실시되고, 다음 달 15일부터는 전국의 50개 해수욕장으로 확대돼 운영됩니다.

이 정보, 30분 간격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해수부가 KT와 손잡고 KT의 빅데이터 정보기술이 활용됩니다. KT 기지국에 접수되는,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정보를 파악하되 일반적인 통신사가입자의 나이와 성별 등을 기반한 정보를 추가로 입력해 '신호등 정보'의 정확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현재 이런 방법은 국내 주요 대규모 놀이시설, 관광지 산정에도 이미 활용되고 있는 방법인데 정확도가 95%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최종 정보, 아래의 바다여행(www.seantou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수부는 향후 주요 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표시(예시)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표시(예시)

■ "전남 일대 해수욕장 이용, 반드시 사전 예약하세요!"

전남 일대의 해수욕장 이용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사전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해수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용 예약을 받아 밀집을 사전에 방지합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예약이 시작되는데요,

7월 1일부터 사전 예약제가 적용되는 전라남도의 해수욕장을 이용하려면 미리 바다여행 홈페이지나(www.seantour.kr)이나 각 시, 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합니다. 예약한 뒤 해수욕장에 가서 예약증이나 휴대전화의 예약확인 화면을 제시하면 됩니다.

자, 그런데 이런 붐빌 것 같은 해수욕장이 아니라 '나는 정말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쉬고 싶다.' 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래서 해수부에서 전국의 한적한 해수욕장 25곳을 꼽아봤습니다.

한적한 해수욕장 25선한적한 해수욕장 25선

이용객들이 많이 모이는 해수욕장이면 그곳대로, 한적한 곳이면 또 그곳대로, 코로나19 감염 위험 없이 '슬기로운 해수욕장' 이용되시기 바랍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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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욕장에 ‘빨간불’ 들어오면 무슨 일이?
    • 입력 2020-06-18 15:40:53
    취재K

해운대 해수욕장(사진출처: 연합뉴스)

장마철이 끝나고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 국내 해수욕장 이용계획 있으신 분들 많으시죠? 특히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 가기 두렵다 보니 국내 해수욕장 여행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한편으론 "사람들 몰리는 국내 해수욕장도 좀 두렵다", 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럴 때는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 "해운대 해수욕장 사람 많을까?"…신호등 확인하면 끝!

해수부는 해수욕장의 혼잡도를 미리 알려주는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합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색에 따라 혼잡도를 알려주는 것인데요, ▲ 100% 이하는 초록색 ▲ 100% 초과~200% 이하는 노란색 ▲ 200% 초과는 빨간색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런 결과는 해수욕장에서 일행당 최소 2m의 거리 두기 유지를 전제로 합니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그래서 이 신호등을 보고 최소한 노란색이나 아니면 빨간색으로 표시되면 해수욕장 이용을 다시 생각해보시는 것도 방법이겠죠.

이 서비스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포함해 부산 광안리, 송도, 송정, 다대포, 충남 대천, 강릉 경포대, 양양 낙산, 속초, 삼척해수욕장에서 실시되고, 다음 달 15일부터는 전국의 50개 해수욕장으로 확대돼 운영됩니다.

이 정보, 30분 간격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해수부가 KT와 손잡고 KT의 빅데이터 정보기술이 활용됩니다. KT 기지국에 접수되는, KT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정보를 파악하되 일반적인 통신사가입자의 나이와 성별 등을 기반한 정보를 추가로 입력해 '신호등 정보'의 정확성을 높인다고 합니다. 현재 이런 방법은 국내 주요 대규모 놀이시설, 관광지 산정에도 이미 활용되고 있는 방법인데 정확도가 95%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최종 정보, 아래의 바다여행(www.seantou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수부는 향후 주요 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표시(예시)
■ "전남 일대 해수욕장 이용, 반드시 사전 예약하세요!"

전남 일대의 해수욕장 이용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사전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해수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용 예약을 받아 밀집을 사전에 방지합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예약이 시작되는데요,

7월 1일부터 사전 예약제가 적용되는 전라남도의 해수욕장을 이용하려면 미리 바다여행 홈페이지나(www.seantour.kr)이나 각 시, 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합니다. 예약한 뒤 해수욕장에 가서 예약증이나 휴대전화의 예약확인 화면을 제시하면 됩니다.

자, 그런데 이런 붐빌 것 같은 해수욕장이 아니라 '나는 정말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서 쉬고 싶다.' 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래서 해수부에서 전국의 한적한 해수욕장 25곳을 꼽아봤습니다.

한적한 해수욕장 25선
이용객들이 많이 모이는 해수욕장이면 그곳대로, 한적한 곳이면 또 그곳대로, 코로나19 감염 위험 없이 '슬기로운 해수욕장' 이용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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