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여러 기업이 하나처럼”…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
입력 2020.06.18 (19:46)
수정 2020.06.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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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가 이달 말 공모를 앞두고 있는데요.
군산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전기차 기업들이 상생 협약에 나서 지정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먼저,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노사민정 23개 기관이 상생협약을 맺었습니다.
전기자동차 완성차 업체 4곳과 부품업체 1곳은 각기 차종이 다르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마치 하나의 기업처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규모의 경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현철/군산형 일자리 컨설팅사업단장 : "단일 기업들이 기계설비나 R&D(연구·개발) 설비나 투자 이런 것들을 독자적으로 전부 다 하게 되면 그 투자비용을 회수하지 못함으로써 생기는 위험을 분산시킴으로써 기업들이 생존할 가능성을 높여주자는 거였고요."]
참여기업들은 자동차융합기술원, 지역대학과 연구개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부품과 원자재도 공동으로 거래할 계획입니다.
출고와 제품 운송, 마케팅과 판매, 판매 뒤 고객지원 서비스에도 손을 잡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절감 비용만 3천6백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참여기업의 영업이익은 98%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연계적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성공 가능성을 높이자는 거죠. 경쟁력을 높여서 결국은 일자리를 확실하게 창출해서 오늘날의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전라북도는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이달 말 신청할 계획입니다.
지정되려면 상생 협약과 함께 3년 이내 백 명 이상을 고용하고, 2백억 원 이상 투자해야 합니다.
관건은 공동 사업 계획의 지속 가능성과 이행 가능성입니다.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지정 여부는 민관합동지원단의 실사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안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가 이달 말 공모를 앞두고 있는데요.
군산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전기차 기업들이 상생 협약에 나서 지정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먼저,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노사민정 23개 기관이 상생협약을 맺었습니다.
전기자동차 완성차 업체 4곳과 부품업체 1곳은 각기 차종이 다르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마치 하나의 기업처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규모의 경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현철/군산형 일자리 컨설팅사업단장 : "단일 기업들이 기계설비나 R&D(연구·개발) 설비나 투자 이런 것들을 독자적으로 전부 다 하게 되면 그 투자비용을 회수하지 못함으로써 생기는 위험을 분산시킴으로써 기업들이 생존할 가능성을 높여주자는 거였고요."]
참여기업들은 자동차융합기술원, 지역대학과 연구개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부품과 원자재도 공동으로 거래할 계획입니다.
출고와 제품 운송, 마케팅과 판매, 판매 뒤 고객지원 서비스에도 손을 잡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절감 비용만 3천6백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참여기업의 영업이익은 98%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연계적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성공 가능성을 높이자는 거죠. 경쟁력을 높여서 결국은 일자리를 확실하게 창출해서 오늘날의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전라북도는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이달 말 신청할 계획입니다.
지정되려면 상생 협약과 함께 3년 이내 백 명 이상을 고용하고, 2백억 원 이상 투자해야 합니다.
관건은 공동 사업 계획의 지속 가능성과 이행 가능성입니다.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지정 여부는 민관합동지원단의 실사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안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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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6-18 19:58:05

[앵커]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가 이달 말 공모를 앞두고 있는데요.
군산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전기차 기업들이 상생 협약에 나서 지정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먼저,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노사민정 23개 기관이 상생협약을 맺었습니다.
전기자동차 완성차 업체 4곳과 부품업체 1곳은 각기 차종이 다르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마치 하나의 기업처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규모의 경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현철/군산형 일자리 컨설팅사업단장 : "단일 기업들이 기계설비나 R&D(연구·개발) 설비나 투자 이런 것들을 독자적으로 전부 다 하게 되면 그 투자비용을 회수하지 못함으로써 생기는 위험을 분산시킴으로써 기업들이 생존할 가능성을 높여주자는 거였고요."]
참여기업들은 자동차융합기술원, 지역대학과 연구개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부품과 원자재도 공동으로 거래할 계획입니다.
출고와 제품 운송, 마케팅과 판매, 판매 뒤 고객지원 서비스에도 손을 잡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절감 비용만 3천6백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참여기업의 영업이익은 98%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 : "연계적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성공 가능성을 높이자는 거죠. 경쟁력을 높여서 결국은 일자리를 확실하게 창출해서 오늘날의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전라북도는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정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이달 말 신청할 계획입니다.
지정되려면 상생 협약과 함께 3년 이내 백 명 이상을 고용하고, 2백억 원 이상 투자해야 합니다.
관건은 공동 사업 계획의 지속 가능성과 이행 가능성입니다.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 지정 여부는 민관합동지원단의 실사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안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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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gini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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