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다음주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

입력 2020.06.19 (09:37) 수정 2020.06.1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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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면세업계 1위인 롯데와 2위인 신라가 다음 주 재고 면세품의 내수 판매에 나섭니다.

롯데면세점은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맞춰 면세점에서 인수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재고 면세품의 오프라인 판매는 롯데가 처음입니다. 올해 봄, 여름 시즌 신상품을 중심으로 10여 개 해외 브랜드 제품이 백화점 점포와 아웃렛 등 8곳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신라면세점은 다음 주 후반부터 온라인에서 재고면세품 내수 판매를 시작합니다.

신라면세점은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여행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 을 통해 판매할 예정인데, 고가 수입품 등 모두 40개 이상의 브랜드 제품이 차례대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시계 등 패션잡화가 중심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매대상은 프라다, 발렌시아가, 몽클레어 등 수입 명품과 투미, 토리버치 등 총 40여 개 브랜드입니다. 가방과 선글라스 등 잡화가 중심이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판매가격은 백화점 정상가격 대비 평균 30~50% 할인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22일부터 7일간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재고 면세품 2차 판매를 시작합니다.

판매대상은 페라가모, 지미추, 투미, 마크 제이콥스 등 4개 브랜드 280여 개 제품으로, 백화점 정상가보다 2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됩니다. 1차 판매가 가방, 지갑 등 가죽 제품 위주였다면 이번 2차는 슈즈류가 53%를 차지한다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했습니다.

이번 2차 판매도 1차와 같이 고객 주문 완료 뒤 개별 통관을 거쳐 물류로 이동해 배송하는 예약 판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관세청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한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6개월 이상 팔리지 않은 장기재고품을 대상으로 10월 29일까지 내수 통관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에서 화장품이나 향수, 주류, 건강식품 등은 유통기한 문제 등으로 제외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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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6-19 14:41:37
    경제
국내 면세업계 1위인 롯데와 2위인 신라가 다음 주 재고 면세품의 내수 판매에 나섭니다.

롯데면세점은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에 맞춰 면세점에서 인수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재고 면세품의 오프라인 판매는 롯데가 처음입니다. 올해 봄, 여름 시즌 신상품을 중심으로 10여 개 해외 브랜드 제품이 백화점 점포와 아웃렛 등 8곳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신라면세점은 다음 주 후반부터 온라인에서 재고면세품 내수 판매를 시작합니다.

신라면세점은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여행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 을 통해 판매할 예정인데, 고가 수입품 등 모두 40개 이상의 브랜드 제품이 차례대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시계 등 패션잡화가 중심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매대상은 프라다, 발렌시아가, 몽클레어 등 수입 명품과 투미, 토리버치 등 총 40여 개 브랜드입니다. 가방과 선글라스 등 잡화가 중심이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판매가격은 백화점 정상가격 대비 평균 30~50% 할인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22일부터 7일간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재고 면세품 2차 판매를 시작합니다.

판매대상은 페라가모, 지미추, 투미, 마크 제이콥스 등 4개 브랜드 280여 개 제품으로, 백화점 정상가보다 2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됩니다. 1차 판매가 가방, 지갑 등 가죽 제품 위주였다면 이번 2차는 슈즈류가 53%를 차지한다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했습니다.

이번 2차 판매도 1차와 같이 고객 주문 완료 뒤 개별 통관을 거쳐 물류로 이동해 배송하는 예약 판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관세청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한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6개월 이상 팔리지 않은 장기재고품을 대상으로 10월 29일까지 내수 통관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에서 화장품이나 향수, 주류, 건강식품 등은 유통기한 문제 등으로 제외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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