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19 현안 건의…성과 있을까?

[앵커]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가 마지막 지역 일정으로 전북을 찾아 호남권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송하진 지사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국립 공공의대 설립 법안 제정 등 시급한 전북 현안을 건의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의 지역순회 마지막 일정인 호남권 간담회.

송하진 지사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군산형 일자리의 차질 없는 추진, 제3 금융중심지 지정 등을 건의했습니다.

코로나19와 연계해 국립 공공의대 설립 법안 제정과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국립화도 강조했습니다.

[송하진/도지사 : "국립 감염병연구소로 전환될 때 매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정부 차원에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립으로 지정을 꼭 해주시도록..."]

비공개로 2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의에서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국립 공공의대 설립과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국립화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다른 현안들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김성주/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 대변인 : "당에 기록이 되고 정부 측에 전달되는 내용입니다. 계속 챙길 것이고요."]

국난극복위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효성 전주공장을 잇따라 찾았고, 송 지사는 탄소산업진흥원 지정도 건의했습니다.

이낙연 위원장은 산업화에 뒤진 호남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몇 개 분야라도 앞서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 "전라북도는 수소에너지의 생산과 활용을 포함한 수소 경제와 2차 전지 산업을 발전시키려 준비하고 있고..."]

국난극복위를 통한 전북 현안 건의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