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입항 러시아 선원 16명 코로나19 확진…항만 방역 비상
입력 2020.06.23 (11:32)
수정 2020.06.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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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화물선 선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국립부산검역소와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의 3천 9백톤 급 냉동 화물선에서 선원 21명 가운데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의 집단 감염원을 일주일 전쯤 발열 증세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선해 확진 판정을 받은 선장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해당 러시아 화물선은 입항 과정에서 "코로나19 증상자가 없다"고 전자신고를 해 감천항 항운노조원과 선박 수리업체 관계자 등 국내 근로자 160명 가량이 하역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92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조치됐고 코로나19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또 같은 선사의 다른 러시아 화물선도 감천항에 정박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선박의 러시아 선원 21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 배에서 하역작업을 한 항운노동자 63명도 자율격리 조치됐습니다.
검역소와 부산시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 16명을 오늘 오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현재 감천항에는 선박 10여 척이 입항해 있으나 선원 집단 감염 사태로 하역 작업이 중단됐고, 민원인들의 출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립부산검역소와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의 3천 9백톤 급 냉동 화물선에서 선원 21명 가운데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의 집단 감염원을 일주일 전쯤 발열 증세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선해 확진 판정을 받은 선장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해당 러시아 화물선은 입항 과정에서 "코로나19 증상자가 없다"고 전자신고를 해 감천항 항운노조원과 선박 수리업체 관계자 등 국내 근로자 160명 가량이 하역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92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조치됐고 코로나19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또 같은 선사의 다른 러시아 화물선도 감천항에 정박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선박의 러시아 선원 21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 배에서 하역작업을 한 항운노동자 63명도 자율격리 조치됐습니다.
검역소와 부산시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 16명을 오늘 오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현재 감천항에는 선박 10여 척이 입항해 있으나 선원 집단 감염 사태로 하역 작업이 중단됐고, 민원인들의 출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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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감천항 입항 러시아 선원 16명 코로나19 확진…항만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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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23 11:32:28
- 수정2020-06-23 14:37:21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화물선 선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국립부산검역소와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의 3천 9백톤 급 냉동 화물선에서 선원 21명 가운데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의 집단 감염원을 일주일 전쯤 발열 증세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선해 확진 판정을 받은 선장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해당 러시아 화물선은 입항 과정에서 "코로나19 증상자가 없다"고 전자신고를 해 감천항 항운노조원과 선박 수리업체 관계자 등 국내 근로자 160명 가량이 하역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92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조치됐고 코로나19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또 같은 선사의 다른 러시아 화물선도 감천항에 정박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선박의 러시아 선원 21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 배에서 하역작업을 한 항운노동자 63명도 자율격리 조치됐습니다.
검역소와 부산시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 16명을 오늘 오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현재 감천항에는 선박 10여 척이 입항해 있으나 선원 집단 감염 사태로 하역 작업이 중단됐고, 민원인들의 출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립부산검역소와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21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의 3천 9백톤 급 냉동 화물선에서 선원 21명 가운데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의 집단 감염원을 일주일 전쯤 발열 증세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선해 확진 판정을 받은 선장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해당 러시아 화물선은 입항 과정에서 "코로나19 증상자가 없다"고 전자신고를 해 감천항 항운노조원과 선박 수리업체 관계자 등 국내 근로자 160명 가량이 하역작업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92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조치됐고 코로나19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또 같은 선사의 다른 러시아 화물선도 감천항에 정박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선박의 러시아 선원 21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 배에서 하역작업을 한 항운노동자 63명도 자율격리 조치됐습니다.
검역소와 부산시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 16명을 오늘 오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현재 감천항에는 선박 10여 척이 입항해 있으나 선원 집단 감염 사태로 하역 작업이 중단됐고, 민원인들의 출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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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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