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꽉 막힌 수출…이제는 ‘화상상담’으로

입력 2020.06.23 (19:31) 수정 2020.06.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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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중소기업들이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외 출장이 막히는 등 대면 활동이 어려워졌기 때문인데요.

대안으로 떠오른 비대면 화상 상담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화장품 업체 직원이 화상 카메라를 통해 제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이걸 바르고 그다음 날 화장을 하시면 화장이 더 잘 받거든요."]

터키의 한 수입업체가 관심을 보입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코로나19로 해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비대면 화상 상담회를 열었습니다. 

[최희석/화장품업체 영업이사 : "매출액 중에 70% 이상이 수출입니다. 수출의존도가 높다 보니 출장을 못 가면, 바이어(구매자)를 만날 기회가 없으면 상당히 어려운..."]

화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장비와 인터넷 기반을 갖춘 업체들은 굳이 상담회 장소까지 오지 않아도 됩니다. 

인도와 베트남 등 30여 나라와 화상상담 파트너망이 구축돼 있기 때문입니다. 

[김형식/터키 상담 파트너 : "온라인으로 하다 보니까 (터키) 지방에 있는 바이어(구매자)들도 접촉하기가 편하고 바이어(구매자)들도 실제 해보고 나면 교통체증에 왔다 갔다 하는 시간 빠지는 것만 해도 매우 효율적이라고…."]

화상 상담회는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데, 오는 25일에는 러시아로 대상을 넓힌 뒤, 앞으로 규모를 더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임현미/전북경제통상진흥원 해외시장팀장 : "화상 상담회를 통해서 인도에 첫 수출한 업체가 3개사가 있고요. 이 수출한 업체들은 이후에 추가로 성과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를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출입국 봉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 비대면 화상상담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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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로 꽉 막힌 수출…이제는 ‘화상상담’으로
    • 입력 2020-06-23 19:31:48
    • 수정2020-06-23 19:33:18
    뉴스7(전주)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중소기업들이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외 출장이 막히는 등 대면 활동이 어려워졌기 때문인데요. 대안으로 떠오른 비대면 화상 상담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화장품 업체 직원이 화상 카메라를 통해 제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이걸 바르고 그다음 날 화장을 하시면 화장이 더 잘 받거든요."] 터키의 한 수입업체가 관심을 보입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코로나19로 해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비대면 화상 상담회를 열었습니다.  [최희석/화장품업체 영업이사 : "매출액 중에 70% 이상이 수출입니다. 수출의존도가 높다 보니 출장을 못 가면, 바이어(구매자)를 만날 기회가 없으면 상당히 어려운..."] 화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장비와 인터넷 기반을 갖춘 업체들은 굳이 상담회 장소까지 오지 않아도 됩니다.  인도와 베트남 등 30여 나라와 화상상담 파트너망이 구축돼 있기 때문입니다.  [김형식/터키 상담 파트너 : "온라인으로 하다 보니까 (터키) 지방에 있는 바이어(구매자)들도 접촉하기가 편하고 바이어(구매자)들도 실제 해보고 나면 교통체증에 왔다 갔다 하는 시간 빠지는 것만 해도 매우 효율적이라고…."] 화상 상담회는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데, 오는 25일에는 러시아로 대상을 넓힌 뒤, 앞으로 규모를 더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임현미/전북경제통상진흥원 해외시장팀장 : "화상 상담회를 통해서 인도에 첫 수출한 업체가 3개사가 있고요. 이 수출한 업체들은 이후에 추가로 성과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를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출입국 봉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에 비대면 화상상담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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