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150명…“일일 최다, 확산세 증가 우려”

입력 2020.06.23 (21:06) 수정 2020.06.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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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천 150명으로 일일 최다를 기록해 확산세가 더 커질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오늘(23일) 코로나 19에 일일 최다인 천 150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만 천 8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필리핀의 일일 최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월 29일 나온 천 46명이었습니다. 이후에도 하루 5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지만, 필리핀 보건 당국은 이달 1일 경제 회생 등을 이유로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 등 위험 지역의 방역 수위를 '강화된 사회적 격리'(ECQ·봉쇄령)에서 '일반 사회적 격리'(GCQ)로 완화했습니다.

그러나 세부 주(州)를 비롯한 필리핀 중서부 지역(센트럴 비사야)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산세가 커지자 보건 당국은 지난 16일부터 센트럴 비사야 지역을 다시 봉쇄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27.8%에 해당하는 320명도 센트럴 비사야 지역에서 발생했고, 27.6%인 317명은 마닐라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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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3 21:06:43
    • 수정2020-06-23 21:07:03
    국제
필리핀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천 150명으로 일일 최다를 기록해 확산세가 더 커질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오늘(23일) 코로나 19에 일일 최다인 천 150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만 천 82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필리핀의 일일 최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월 29일 나온 천 46명이었습니다. 이후에도 하루 5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지만, 필리핀 보건 당국은 이달 1일 경제 회생 등을 이유로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 등 위험 지역의 방역 수위를 '강화된 사회적 격리'(ECQ·봉쇄령)에서 '일반 사회적 격리'(GCQ)로 완화했습니다.

그러나 세부 주(州)를 비롯한 필리핀 중서부 지역(센트럴 비사야)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산세가 커지자 보건 당국은 지난 16일부터 센트럴 비사야 지역을 다시 봉쇄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27.8%에 해당하는 320명도 센트럴 비사야 지역에서 발생했고, 27.6%인 317명은 마닐라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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