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7명 추가 확진…사우나·찜질방으로 감염 확산

입력 2020.06.23 (21:10) 수정 2020.06.24 (08: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전, 충남 지역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감염 연결 고리도 방문판매업체에서 사우나와 찜질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거죠?

[기자]

네, 추가 확진자들 대부분 방문판매업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습니다.

대전은 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50대와 60대, 70대인 남성 4명과 60대 여성 2명입니다.

이 가운데 5명은 둔산전자타운과 오렌지타운, 힐링랜드 등의 방문판매사무실에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50대 남성은 계룡 확진자와 접촉한 또다른 확진자가 들렀던 경하온천사우나에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충남 천안에서는 아산에서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던 40대 여성이 확진돼 인근 초중고 3곳이 오늘(23일) 해당 학원생들의 등교를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정 기자, 감염 연결고리가 방문판매업체 뿐만이 아니죠?

확인된 곳 어디 어딥니까?

[기자]

네, 대전지역이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연쇄 감염됐다면 충남 논산과 계룡, 공주에선 방문판매업체발 감염이 사우나와 찜질방을 연결고리로 해서 계속해서 번지고 있습니다.

공주 계룡산의 한 온천 찜질방에서만 방문자 5명이 확진됐습니다.

사우나와 찜질방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데다 장시간 머무르는 사람들이 많고 방문자 중 연락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공주에서 확진된 60대 여성이 '대한토지법인콜센터'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대전시는 여러 방문판매업체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타나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여부 확인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전·충남 7명 추가 확진…사우나·찜질방으로 감염 확산
    • 입력 2020-06-23 21:12:41
    • 수정2020-06-24 08:29:57
    뉴스 9
[앵커] 대전, 충남 지역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감염 연결 고리도 방문판매업체에서 사우나와 찜질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는거죠? [기자] 네, 추가 확진자들 대부분 방문판매업체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습니다. 대전은 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50대와 60대, 70대인 남성 4명과 60대 여성 2명입니다. 이 가운데 5명은 둔산전자타운과 오렌지타운, 힐링랜드 등의 방문판매사무실에 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50대 남성은 계룡 확진자와 접촉한 또다른 확진자가 들렀던 경하온천사우나에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충남 천안에서는 아산에서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던 40대 여성이 확진돼 인근 초중고 3곳이 오늘(23일) 해당 학원생들의 등교를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정 기자, 감염 연결고리가 방문판매업체 뿐만이 아니죠? 확인된 곳 어디 어딥니까? [기자] 네, 대전지역이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연쇄 감염됐다면 충남 논산과 계룡, 공주에선 방문판매업체발 감염이 사우나와 찜질방을 연결고리로 해서 계속해서 번지고 있습니다. 공주 계룡산의 한 온천 찜질방에서만 방문자 5명이 확진됐습니다. 사우나와 찜질방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데다 장시간 머무르는 사람들이 많고 방문자 중 연락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공주에서 확진된 60대 여성이 '대한토지법인콜센터'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대전시는 여러 방문판매업체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타나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여부 확인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