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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학원·방문판매업체도 ‘고위험시설’ 지정…무엇이 달라지나?
입력 2020.06.23 (21:12) 수정 2020.06.24 (08:3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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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학원·방문판매업체도 ‘고위험시설’ 지정…무엇이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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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단 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 오늘(23일)부터 네 곳 추가됐습니다.

대형학원과 방문판매 시설, 물류센터, 뷔페 등인데 방역 수칙 안 지키면 벌금형이나 영업 중지 같은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됩니다.

서울의 한 대형 학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 늦은 시간인데도 아직도 학원 수강생들이 많이 보이네요?

[기자]

네, 제가 나와있는 이 곳은 서울 대치동에 있는 한 대형 학원입니다.

지금 시간이 밤 9시를 넘긴 시각인데요.

수험생들이 학원에 모여 자습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저녁 6시부터 이곳 대형학원도 '고위험시설'로 지정됐습니다.

모든 학원은 아니고 수용인원 3백 명 이상 큰 학원만 대상이 됩니다.

[앵커]

필수 방역수칙, 어떤 것들입니까?

[기자]

네, 지금 제 옆에 보이는 것이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장치인데요.

수강생들은 그냥 안으로 들어간 수는 없고, QR코드를 이 곳에 인식하고 신분이 확인돼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들어갈 때마다 일일이 스마트폰을 열어 확인을 해야 돼서 사용자, 이용자 모두 좀 불편할 수 밖에 없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지켜야겠죠.

학원 관계자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이사 :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상태에 대해서 체크를 좀 더 강화해야 될거 같고 또 교실에 대한 환기 이런 부분의 문제들을 조금 더 강화시킬 예정입니다."]

또 옆에는 이렇게 손 소독제도 놓여 있고요.

마스크도 반드시 써야합니다.

잠시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이 곳은 교실인데요.

수업 전후로는 이렇게 창문을 활짝 열어서 환기를 하고 소독도 꼭 해야 합니다.

[앵커]

학생 간, 학교까지 전파를 막기 위한 대책이죠?

또 방문 판매시설도 고위험시설로 지정이 됐죠?

[기자]

네, 요즘 수도권과 대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곳, 바로 방문판매 시설입니다.

방역당국의 오늘(23일) 통계를 보니 서울 리치웨이 관련은 200명을 넘었고 대전 서구 방문판매업체 3곳과 관련해선 누적 환자가 57명이 됐습니다.

이 곳에서는 앞으로 음식 나눠먹기나 노래 부르기 같은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이 밖에도 많은 확진자가 나온 유통물류센터가 있죠.

이 곳에서도 하역운반장비와 공용물품을 하루 1회 이상 소독해야 하고요.

주말 결혼식 같은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용하는 뷔페 식당도 추가로 포함됐습니다.

뷔페는 영업 전후로 시설을 소독해야 하고, 공용 집게를 사용한 뒤 손소독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앵커]

그럼 이런 방역수칙을 어기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유흥업소 등 앞서 지정된 8곳에다 오늘(23일) 신규 4곳을 합쳐 모두 12개 업종의 고위험시설은 방역수칙을 꼭 지켜야 하고요.

어길 경우 최대 300만 원의 벌금, 혹은 집합금지, 즉 '영업 중지'에 처해질 수 있으니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 유의해야 합니다.

[앵커]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에 대해서 오늘(23일)부터 사전방역조치 강화됐죠?

[기자]

네,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은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곳입니다.

오늘(23일) 조치에 따라 이들 국가는 외교나 필수적인 기업 활동 이외에 신규 비자 발급이 최대한 제한됩니다.

정기적이지 않은 항공편 운항허가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입국할 때 자가격리 장소를 확인하고요.

격리 장소가 없을 경우 아예 입국이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

[앵커]

확진자가 늘어난 것 말고, 잘 막아낸 사례도 소개가 됐다는데, 어떤 곳?

[기자]

네, 방역당국은 오늘(23일) 확진자가 늘 수 있었지만 이를 잘 막아낸 시설 3곳을 이례적으로 소개했습니다.

모범 사례를 공유하자는 거죠.

먼저 서울 강서구의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입니다.

강사가 확진자였는데 마스크를 착용하고 강의를 해서 1명만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마켓컬리 물류센터는 작업장을 철저히 분리하고 직원들 동선을 최소화했습니다.

출퇴근 명부도 빈틈없이 작성해 추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안 나왔습니다.

서울 금천구의 현대홈쇼핑 콜센터는 근무자 책상 사이에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

또 혼자만 따로 식사하도록 강조해 발병률을 크게 줄였습니다.

기본적인 방역 수칙만 잘 지켜도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들입니다.

마스크, 가림막, 혼밥 이 세 가지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앵커]

아프리카만큼 덥다고 해서 대구를 대프리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더운 날, 관광은 어떻게 하나 싶은데 대구 '김광석 거리'에서 내놓은 아이디어, '양산' 입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양산을 쓰면 거리도 확실히 벌리고 뜨거운 햇볕도 피하는 '일석 이조'라는 거죠.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코로나의 여름, 안전하게 일상 누리기 위한 고민들이 깊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대형 학원·방문판매업체도 ‘고위험시설’ 지정…무엇이 달라지나?
    • 입력 2020.06.23 (21:12)
    • 수정 2020.06.24 (08:30)
    뉴스 9
대형 학원·방문판매업체도 ‘고위험시설’ 지정…무엇이 달라지나?
[앵커]

집단 감염 위험이 큰 고위험시설, 오늘(23일)부터 네 곳 추가됐습니다.

대형학원과 방문판매 시설, 물류센터, 뷔페 등인데 방역 수칙 안 지키면 벌금형이나 영업 중지 같은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됩니다.

서울의 한 대형 학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 늦은 시간인데도 아직도 학원 수강생들이 많이 보이네요?

[기자]

네, 제가 나와있는 이 곳은 서울 대치동에 있는 한 대형 학원입니다.

지금 시간이 밤 9시를 넘긴 시각인데요.

수험생들이 학원에 모여 자습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저녁 6시부터 이곳 대형학원도 '고위험시설'로 지정됐습니다.

모든 학원은 아니고 수용인원 3백 명 이상 큰 학원만 대상이 됩니다.

[앵커]

필수 방역수칙, 어떤 것들입니까?

[기자]

네, 지금 제 옆에 보이는 것이 전자출입명부 'QR코드' 장치인데요.

수강생들은 그냥 안으로 들어간 수는 없고, QR코드를 이 곳에 인식하고 신분이 확인돼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들어갈 때마다 일일이 스마트폰을 열어 확인을 해야 돼서 사용자, 이용자 모두 좀 불편할 수 밖에 없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지켜야겠죠.

학원 관계자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이사 :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상태에 대해서 체크를 좀 더 강화해야 될거 같고 또 교실에 대한 환기 이런 부분의 문제들을 조금 더 강화시킬 예정입니다."]

또 옆에는 이렇게 손 소독제도 놓여 있고요.

마스크도 반드시 써야합니다.

잠시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이 곳은 교실인데요.

수업 전후로는 이렇게 창문을 활짝 열어서 환기를 하고 소독도 꼭 해야 합니다.

[앵커]

학생 간, 학교까지 전파를 막기 위한 대책이죠?

또 방문 판매시설도 고위험시설로 지정이 됐죠?

[기자]

네, 요즘 수도권과 대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곳, 바로 방문판매 시설입니다.

방역당국의 오늘(23일) 통계를 보니 서울 리치웨이 관련은 200명을 넘었고 대전 서구 방문판매업체 3곳과 관련해선 누적 환자가 57명이 됐습니다.

이 곳에서는 앞으로 음식 나눠먹기나 노래 부르기 같은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이 밖에도 많은 확진자가 나온 유통물류센터가 있죠.

이 곳에서도 하역운반장비와 공용물품을 하루 1회 이상 소독해야 하고요.

주말 결혼식 같은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용하는 뷔페 식당도 추가로 포함됐습니다.

뷔페는 영업 전후로 시설을 소독해야 하고, 공용 집게를 사용한 뒤 손소독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앵커]

그럼 이런 방역수칙을 어기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유흥업소 등 앞서 지정된 8곳에다 오늘(23일) 신규 4곳을 합쳐 모두 12개 업종의 고위험시설은 방역수칙을 꼭 지켜야 하고요.

어길 경우 최대 300만 원의 벌금, 혹은 집합금지, 즉 '영업 중지'에 처해질 수 있으니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 유의해야 합니다.

[앵커]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에 대해서 오늘(23일)부터 사전방역조치 강화됐죠?

[기자]

네,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은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곳입니다.

오늘(23일) 조치에 따라 이들 국가는 외교나 필수적인 기업 활동 이외에 신규 비자 발급이 최대한 제한됩니다.

정기적이지 않은 항공편 운항허가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입국할 때 자가격리 장소를 확인하고요.

격리 장소가 없을 경우 아예 입국이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

[앵커]

확진자가 늘어난 것 말고, 잘 막아낸 사례도 소개가 됐다는데, 어떤 곳?

[기자]

네, 방역당국은 오늘(23일) 확진자가 늘 수 있었지만 이를 잘 막아낸 시설 3곳을 이례적으로 소개했습니다.

모범 사례를 공유하자는 거죠.

먼저 서울 강서구의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입니다.

강사가 확진자였는데 마스크를 착용하고 강의를 해서 1명만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마켓컬리 물류센터는 작업장을 철저히 분리하고 직원들 동선을 최소화했습니다.

출퇴근 명부도 빈틈없이 작성해 추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안 나왔습니다.

서울 금천구의 현대홈쇼핑 콜센터는 근무자 책상 사이에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

또 혼자만 따로 식사하도록 강조해 발병률을 크게 줄였습니다.

기본적인 방역 수칙만 잘 지켜도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들입니다.

마스크, 가림막, 혼밥 이 세 가지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앵커]

아프리카만큼 덥다고 해서 대구를 대프리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더운 날, 관광은 어떻게 하나 싶은데 대구 '김광석 거리'에서 내놓은 아이디어, '양산' 입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양산을 쓰면 거리도 확실히 벌리고 뜨거운 햇볕도 피하는 '일석 이조'라는 거죠.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코로나의 여름, 안전하게 일상 누리기 위한 고민들이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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