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300만 명 핵산 검사’…전염 차단에 효과

입력 2020.06.24 (21:18) 수정 2020.06.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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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상황 알아봅니다.

베이징시가 오늘(24일) 신파디 시장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통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위험 지역을 콕 찍어 봉쇄하고, 300만 명 가까이 핵산 검사를 한게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핵산검사하는 곳에 안양봉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베이징 시민들이 핵산 검사를 받기 위해 몰려듭니다.

베이징 시내 240여 곳에 설치된 검역소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등록을 한 시민들은 핵산 채취 장소로 이동합니다.

이 검역소에서만 하루 최대 8,000명 정도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검체를 채취하고 이틀 뒤면 결과가 나옵니다.

신파디 시장발 첫 환자가 나왔던 시청구의 다른 검역소.

[베이징 시민 : "핵산 검사를 받고 나와 가족이 걱정 없이 생활을 더 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격리 주민에 이어 지금은 요식업종, 물류와 배달업종 종사자들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런슈에펑/신지에커우 검역소 책임자 : "사람들과 접촉이 많은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도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신파디 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24일)로 14일째, 베이징시는 위험 지역 43곳에 봉쇄령을 내려 주민들의 출입을 막고, 광범위한 핵산 검사를 실시해 왔습니다.

베이징시는 신파디 시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하루 바이러스 핵산 검사 역량을 최대 23만명 까지 늘렸습니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이 300만 명에 이릅니다.

오늘(24일) 발표된 추가 환자는 7명, 누적 환자는 256명입니다.

하루 유동인구 5만 명, 아시아 최대 시장에서 발생한 전염치고는 비교적 잘 수습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베이징시는 오늘(24일) 기자회견에서 신파디 발 확산이 통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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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베이징 ‘300만 명 핵산 검사’…전염 차단에 효과
    • 입력 2020-06-24 21:19:38
    • 수정2020-06-25 08:42:25
    뉴스 9
[앵커] 중국 상황 알아봅니다. 베이징시가 오늘(24일) 신파디 시장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통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위험 지역을 콕 찍어 봉쇄하고, 300만 명 가까이 핵산 검사를 한게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핵산검사하는 곳에 안양봉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베이징 시민들이 핵산 검사를 받기 위해 몰려듭니다. 베이징 시내 240여 곳에 설치된 검역소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등록을 한 시민들은 핵산 채취 장소로 이동합니다. 이 검역소에서만 하루 최대 8,000명 정도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검체를 채취하고 이틀 뒤면 결과가 나옵니다. 신파디 시장발 첫 환자가 나왔던 시청구의 다른 검역소. [베이징 시민 : "핵산 검사를 받고 나와 가족이 걱정 없이 생활을 더 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격리 주민에 이어 지금은 요식업종, 물류와 배달업종 종사자들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런슈에펑/신지에커우 검역소 책임자 : "사람들과 접촉이 많은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도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신파디 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24일)로 14일째, 베이징시는 위험 지역 43곳에 봉쇄령을 내려 주민들의 출입을 막고, 광범위한 핵산 검사를 실시해 왔습니다. 베이징시는 신파디 시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하루 바이러스 핵산 검사 역량을 최대 23만명 까지 늘렸습니다.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사람이 300만 명에 이릅니다. 오늘(24일) 발표된 추가 환자는 7명, 누적 환자는 256명입니다. 하루 유동인구 5만 명, 아시아 최대 시장에서 발생한 전염치고는 비교적 잘 수습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베이징시는 오늘(24일) 기자회견에서 신파디 발 확산이 통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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