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도 러브콜…김민재 유럽가나

입력 2020.06.24 (21:48) 수정 2020.06.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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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손흥민이 맹활약한 토트넘이 또 한 명의 한국 선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축구 대표팀에서 괴물 수비수로 불리는 김민재인데요.

토트넘 외에도 유럽 명문팀들이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는데, 중앙 수비수로는 이례적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에서 골 넣는 수비수로 각광받는 베이징 궈안 소속의 김민재.

유럽 이적 시장에서 주목받는데, 거론되는 팀들의 무게감이 다릅니다.

FC 포르투부터 인터밀란, 아스널과 최근에는 토트넘까지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베르통언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2015년 홍정호가 분데스리가에 갔지만 중앙 수비수가 이렇게 빅리그 팀의 관심을 받는 건 이례적입니다.

김민재는 190cm의 키에 90kg에 육박하는 큰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발이 굉장히 빠릅니다.

["김민재 정말 빠르군요. 일본의 역습을 저렇게 차단하다니..."]

한번의 긴 패스로 득점을 돕는 등 시야도 넓습니다.

코너킥에서는 곧잘 공격수로 변신합니다.

동양인은 중앙 수비에 적합하지 않다는 통념을 깰 만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홍명보/최진철/김영권) 앞선 수비 선배들은 장점 단점이 분명했지만 김민재는 모든 걸 갖췄다고 봅니다."]

코로나19로 중국 슈퍼리그가 멈췄고, 재정난에 휩싸인 유럽 구단들이 비교적 이적료가 저렴한 김민재에게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유럽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유럽 진출 협상을 마무리지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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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도 러브콜…김민재 유럽가나
    • 입력 2020-06-24 21:51:17
    • 수정2020-06-24 21:56:26
    뉴스 9
[앵커]

이렇게 손흥민이 맹활약한 토트넘이 또 한 명의 한국 선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축구 대표팀에서 괴물 수비수로 불리는 김민재인데요.

토트넘 외에도 유럽 명문팀들이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는데, 중앙 수비수로는 이례적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에서 골 넣는 수비수로 각광받는 베이징 궈안 소속의 김민재.

유럽 이적 시장에서 주목받는데, 거론되는 팀들의 무게감이 다릅니다.

FC 포르투부터 인터밀란, 아스널과 최근에는 토트넘까지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베르통언의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2015년 홍정호가 분데스리가에 갔지만 중앙 수비수가 이렇게 빅리그 팀의 관심을 받는 건 이례적입니다.

김민재는 190cm의 키에 90kg에 육박하는 큰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발이 굉장히 빠릅니다.

["김민재 정말 빠르군요. 일본의 역습을 저렇게 차단하다니..."]

한번의 긴 패스로 득점을 돕는 등 시야도 넓습니다.

코너킥에서는 곧잘 공격수로 변신합니다.

동양인은 중앙 수비에 적합하지 않다는 통념을 깰 만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홍명보/최진철/김영권) 앞선 수비 선배들은 장점 단점이 분명했지만 김민재는 모든 걸 갖췄다고 봅니다."]

코로나19로 중국 슈퍼리그가 멈췄고, 재정난에 휩싸인 유럽 구단들이 비교적 이적료가 저렴한 김민재에게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유럽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유럽 진출 협상을 마무리지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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