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앙방역대책본부] “한강 자동차모임 이전 실내 감염 추정…임상역학정보 공개”-6월 25일 14시 10분 브리핑

입력 2020.06.25 (14:56) 수정 2020.06.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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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자동차 모임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한 가운데, 모임 이전에 초발환자의 증상 발생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8일에 있었던 실내 모임을 감염 장소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한강 부근 자동차 모임과 관련해 최초 증상 발생일은 6월 12일로 한강 모임인 15일 이전에 실내 모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방대본은 15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에서 모임을 한 10명 중 4명이 확진됐고, 접촉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전했습니다.

추가 역학 조사 결과, 한강 모임 이전인 8일부터 식당과 주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모임이 있었고, 감염은 이들 모임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15일 야외 모임에서는 10명 중 4명이 확진됐는데, 이전 모임 중에 8일 모임이 현재까지 확진된 4명이 모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런 부분이 감염이 발생했었던 시기가 아니었을까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 환자 4명의 지역은 인천 3명, 경기 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접촉자 등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는 관련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임상근거에 기반을 둔 방역대책이 중요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5,500여 명의 임상역학정보를 익명화된 상태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임상역학정보는 중앙방역대책본부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수집한 자료이며, 모든 정보는 익명화 과정을 거쳐서 개인정보 유출이 없는 방식으로 보안이 확보된 안전한 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순차적으로 연구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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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25 14:56:26
    • 수정2020-06-25 14: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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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자동차 모임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한 가운데, 모임 이전에 초발환자의 증상 발생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8일에 있었던 실내 모임을 감염 장소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한강 부근 자동차 모임과 관련해 최초 증상 발생일은 6월 12일로 한강 모임인 15일 이전에 실내 모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방대본은 15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에서 모임을 한 10명 중 4명이 확진됐고, 접촉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전했습니다.

추가 역학 조사 결과, 한강 모임 이전인 8일부터 식당과 주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모임이 있었고, 감염은 이들 모임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15일 야외 모임에서는 10명 중 4명이 확진됐는데, 이전 모임 중에 8일 모임이 현재까지 확진된 4명이 모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런 부분이 감염이 발생했었던 시기가 아니었을까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 환자 4명의 지역은 인천 3명, 경기 1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가 접촉자 등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는 관련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임상근거에 기반을 둔 방역대책이 중요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5,500여 명의 임상역학정보를 익명화된 상태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임상역학정보는 중앙방역대책본부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수집한 자료이며, 모든 정보는 익명화 과정을 거쳐서 개인정보 유출이 없는 방식으로 보안이 확보된 안전한 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순차적으로 연구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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