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신흥사 영산회상도 66년 만에 고국 품으로
입력 2020.06.26 (06:21) 수정 2020.06.26 (06:38) 뉴스광장 1부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신흥사 영산회상도 66년 만에 고국 품으로
동영상영역 끝
[앵커]

한국전쟁을 거치며 미국으로 유출됐던 속초 신흥사 영산회상도 등 불화 11점 가운데 7점이 다음 달 국내로 환수됩니다.

유출된 지 66년 만인데, 시민단체와 조계종 종단 등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의미를 더 하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쟁 휴전 직후인 1954년 넉 달 간격으로 촬영된 속초 신흥사입니다.

극락전과 명부전에 모셔진 불화 10여 점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사라진 불화는 조선 영조와 정조 시대 각각 조성된 영산회상도 1점과 시왕도 10점.

수십 년이 지난 2007년에야 미국 LA카운티박물관에서 일부 소장 중이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시민단체와 조계종 종단 등은 문화재 환수 절차에 착수했고, 최근 박물관 측은 문화재 이양을 결정했습니다.

고국을 떠난 지 66년 만입니다.

[이상래/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 이사장 : "우리 시민들이 뜻을 함께 모아서, 소중한 문화재를 되찾아 오자라는 데, 참 모든 분들이, 많은 분이 뜻을 함께해서 이런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유출 당시 6조각으로 훼손된 신흥사 영산회상도는 현재 복원을 마친 상태입니다.

가로 4.06m, 세로 3.35m 크기와 미술 기법 등에서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수작이라는 평가도 이어집니다.

[지상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사라졌던 불화처럼 우리 신흥사의 속초의 역사가 사라졌다가 되찾게 된 그런 느낌입니다."]

영산회상도와 시왕도는 다음 달 국내로 돌아와 8월 일반에 공개된 뒤, 이르면 9월쯤 신흥사로 되돌아옵니다.

시민단체 등은 아직 환수되지 않은 시왕도 4점이 미국 내 다른 도시에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환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 신흥사 영산회상도 66년 만에 고국 품으로
    • 입력 2020.06.26 (06:21)
    • 수정 2020.06.26 (06:38)
    뉴스광장 1부
신흥사 영산회상도 66년 만에 고국 품으로
[앵커]

한국전쟁을 거치며 미국으로 유출됐던 속초 신흥사 영산회상도 등 불화 11점 가운데 7점이 다음 달 국내로 환수됩니다.

유출된 지 66년 만인데, 시민단체와 조계종 종단 등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의미를 더 하고 있습니다.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쟁 휴전 직후인 1954년 넉 달 간격으로 촬영된 속초 신흥사입니다.

극락전과 명부전에 모셔진 불화 10여 점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사라진 불화는 조선 영조와 정조 시대 각각 조성된 영산회상도 1점과 시왕도 10점.

수십 년이 지난 2007년에야 미국 LA카운티박물관에서 일부 소장 중이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시민단체와 조계종 종단 등은 문화재 환수 절차에 착수했고, 최근 박물관 측은 문화재 이양을 결정했습니다.

고국을 떠난 지 66년 만입니다.

[이상래/속초시문화재제자리찾기위원회 이사장 : "우리 시민들이 뜻을 함께 모아서, 소중한 문화재를 되찾아 오자라는 데, 참 모든 분들이, 많은 분이 뜻을 함께해서 이런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유출 당시 6조각으로 훼손된 신흥사 영산회상도는 현재 복원을 마친 상태입니다.

가로 4.06m, 세로 3.35m 크기와 미술 기법 등에서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수작이라는 평가도 이어집니다.

[지상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사라졌던 불화처럼 우리 신흥사의 속초의 역사가 사라졌다가 되찾게 된 그런 느낌입니다."]

영산회상도와 시왕도는 다음 달 국내로 돌아와 8월 일반에 공개된 뒤, 이르면 9월쯤 신흥사로 되돌아옵니다.

시민단체 등은 아직 환수되지 않은 시왕도 4점이 미국 내 다른 도시에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환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현재 KBS사이트 회원계정의 댓글서비스 로그인 연동기능을 점검중입니다. 불편하시더라도 SNS 계정으로 로그인하신 후 댓글 작성을 부탁드립니다.

알려드립니다
KBS 뉴스홈페이지의 스크랩 서비스가 2020년 7월 24일(금) 부로 종료되었습니다.
사전에 스크랩 내역을 신청하신 이용자께서는 전용 게시판[바로가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그동안 스크랩 서비스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