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 11명…“예배시 환기 미흡”

입력 2020.06.27 (16:59) 수정 2020.06.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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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안양의 주영광교회와 관련 확진자가 이틀 새 11명으로 증가했고, 성남과 안산, 구리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송락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양시의 주영광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보다 9명 늘어 이틀 새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대 여성 교인 A 씨가 어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군포 8명, 안양 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A 씨의 가족 1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 모두 지난 21일과 24일 교회 예배에 함께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예배 참석 인원은 모두 서른 명, 이 가운데 열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교회 내에서 그 공간 내에서의 환기라는 부분이 조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지금 보이고 있고 (공간 내에서) 식사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던 것이 확인되고 있어서…."]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의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주영광교회의 전체 신도는 80명 내외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의 가족이 군포의 어린이집 원장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방역과 함께 추가 접촉자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내 다른 지자체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성남시 수정구에선 이웃 모임에 참석했던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안산에서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이 구리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외국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사흘 전 확진자가 발생한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관련 접촉자 196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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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 11명…“예배시 환기 미흡”
    • 입력 2020-06-27 17:01:15
    • 수정2020-06-27 1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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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서도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안양의 주영광교회와 관련 확진자가 이틀 새 11명으로 증가했고, 성남과 안산, 구리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송락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양시의 주영광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보다 9명 늘어 이틀 새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0대 여성 교인 A 씨가 어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군포 8명, 안양 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A 씨의 가족 1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 모두 지난 21일과 24일 교회 예배에 함께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예배 참석 인원은 모두 서른 명, 이 가운데 열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곽진/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교회 내에서 그 공간 내에서의 환기라는 부분이 조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지금 보이고 있고 (공간 내에서) 식사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었던 것이 확인되고 있어서…."]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의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주영광교회의 전체 신도는 80명 내외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의 가족이 군포의 어린이집 원장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방역과 함께 추가 접촉자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내 다른 지자체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성남시 수정구에선 이웃 모임에 참석했던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안산에서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이 구리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외국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사흘 전 확진자가 발생한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관련 접촉자 196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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