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물난리’…25일 연속으로 집중호우 경보

입력 2020.06.27 (18:27) 수정 2020.06.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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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에 한 달 가까이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재민이 1천 300만 명 넘게 발생하고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관영 신화통신은 남부 지역에 6월 초부터 이어진 폭우로 8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가옥 1만 여 채가 파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체 이재민은 1천 374만 명으로, 74만 4천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농작물 86만 1천㏊가 물에 잠기는 등 재산 피해도 278억 위안, 우리돈 4조 7천억 원 상당에 달합니다.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은 모두 26개 성·시로, 쓰촨·광둥·구이저우·광시 장족자치구·후베이 등 남부 대부분 지역이 포함됐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오늘까지 25일 연속 집중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으며, 충칭 치장현 장강 수위는 1951년 이래 가장 높은 227.6m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위험 수위 기준을 5.1m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기상대는 오늘부터 29일까지 중국 서북지역과 쓰촨, 구이저우, 후베이, 허난, 안후이, 장쑤 등 남부 대부분 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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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남부 ‘물난리’…25일 연속으로 집중호우 경보
    • 입력 2020-06-27 18:27:04
    • 수정2020-06-27 18: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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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에 한 달 가까이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재민이 1천 300만 명 넘게 발생하고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관영 신화통신은 남부 지역에 6월 초부터 이어진 폭우로 8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가옥 1만 여 채가 파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체 이재민은 1천 374만 명으로, 74만 4천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농작물 86만 1천㏊가 물에 잠기는 등 재산 피해도 278억 위안, 우리돈 4조 7천억 원 상당에 달합니다.

이번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은 모두 26개 성·시로, 쓰촨·광둥·구이저우·광시 장족자치구·후베이 등 남부 대부분 지역이 포함됐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오늘까지 25일 연속 집중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으며, 충칭 치장현 장강 수위는 1951년 이래 가장 높은 227.6m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위험 수위 기준을 5.1m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기상대는 오늘부터 29일까지 중국 서북지역과 쓰촨, 구이저우, 후베이, 허난, 안후이, 장쑤 등 남부 대부분 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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