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라이프치히 입단 유력…공식 발표 임박
입력 2020.06.29 (18:46)
수정 2020.06.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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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마침내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리그 우승을 확정한 황희찬은 이제 유럽 4대 빅리그 가운데 하나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 이적이 확정적이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9일 "황희찬의 차기 행선지로 독일 라이프치히가 유력하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희찬으로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마무리이자 출발점에 섰다. 황희찬은 29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리그 30라운드 하르트베르크전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 라피드 빈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잘츠부르크는 우승을 확정했다. 황희찬의 역할이 컸다. 올 시즌 총 38경기에서 16골 21도움을 올리며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런 황희찬에게 오스트리아 리그는 너무 좁았다. 올 시즌 중반부터 빅리그 클럽들의 구체적인 러브콜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잉글랜드의 울버햄프턴부터 리버풀까지 황희찬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결국 최종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좁혀졌다.
라이프치히는 잘츠부르크의 자매구단 격이어서 일찍부터 황희찬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다. 두 팀은 오스트리아 음료 회사의 후원을 받고 있고, 두 팀의 유니폼에 똑같이 황소가 그려져 있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간판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첼시로 떠나보내면서 대체자를 찾고 있었다. 황희찬에게도 라이프치히는 좋은 선택지다. 무엇보다 독일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프치히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황희찬은 자신의 SNS 계정에 ‘너무도 길고 여러 일이 일어났던 시즌. 좋은 시간도 있었고 크고 작은 부상들로 오늘 경기까지도 참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 좋은 스태프와 다시 한번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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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라이프치히 입단 유력…공식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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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29 18:46:35
- 수정2020-06-29 18:49:26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마침내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리그 우승을 확정한 황희찬은 이제 유럽 4대 빅리그 가운데 하나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 이적이 확정적이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9일 "황희찬의 차기 행선지로 독일 라이프치히가 유력하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희찬으로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마무리이자 출발점에 섰다. 황희찬은 29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리그 30라운드 하르트베르크전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 라피드 빈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잘츠부르크는 우승을 확정했다. 황희찬의 역할이 컸다. 올 시즌 총 38경기에서 16골 21도움을 올리며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런 황희찬에게 오스트리아 리그는 너무 좁았다. 올 시즌 중반부터 빅리그 클럽들의 구체적인 러브콜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잉글랜드의 울버햄프턴부터 리버풀까지 황희찬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결국 최종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좁혀졌다.
라이프치히는 잘츠부르크의 자매구단 격이어서 일찍부터 황희찬의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다. 두 팀은 오스트리아 음료 회사의 후원을 받고 있고, 두 팀의 유니폼에 똑같이 황소가 그려져 있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간판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첼시로 떠나보내면서 대체자를 찾고 있었다. 황희찬에게도 라이프치히는 좋은 선택지다. 무엇보다 독일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프치히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황희찬은 자신의 SNS 계정에 ‘너무도 길고 여러 일이 일어났던 시즌. 좋은 시간도 있었고 크고 작은 부상들로 오늘 경기까지도 참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 좋은 스태프와 다시 한번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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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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