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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보안법’ 만장일치 통과…처벌조항 강화
입력 2020.06.30 (12:05) 수정 2020.06.30 (22:07)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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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콩보안법’ 만장일치 통과…처벌조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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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의 국회 격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예상대로 홍콩보안법을 오늘 오전 전격적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상세한 법안 내용은 오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최대 무기징역을 선고할 수 있는 처벌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홍콩매체 SCMP가 보도했습니다.

SCMP는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상무위원회가 중국 시각 오전 9시 표결에 들어가, 162명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홍콩보안법을 가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안법은 홍콩헌법인 기본법 부칙에 삽입돼 내일 곧바로 시행됩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 마직날인 오늘, 법 통과 가능성은 일찌감치 예고됐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브리핑/어제 : "중국 정부는 주권을 수호하고, 안전과 이익을 지키겠다는 결심이 확고합니다."]

보안법의 자세한 내용은 중국 시각 오후 3시로 예정된 홍콩인사들에 대한 설명회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매체는 심의과정에서 4가지 범죄 행위 중 '국가 분열, 국가 전복, 테러 활동'은 달라진 게 없지만 초안의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이 '외국 세력과 결탁'으로 수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럴 경우 작년 송환법 처럼 국제사회에 지지를 호소해도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당장 홍콩에선 재야단체 지미 샴 대표, 반중매체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 민주화운동가 조슈아 웡 등이 첫 표적이 될 거라는 말이 나옵니다.

SCMP는 처벌 조항에 최장 30년인 마카오 보안법과 달리 홍콩 보안법엔 최대 무기징역형이 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마카오에는 없는 홍콩의 안보기능을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중국 정부의 '국가안보처'를 홍콩에 설립하는 것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 中 ‘홍콩보안법’ 만장일치 통과…처벌조항 강화
    • 입력 2020.06.30 (12:05)
    • 수정 2020.06.30 (22:07)
    뉴스 12
中 ‘홍콩보안법’ 만장일치 통과…처벌조항 강화
[앵커]

우리의 국회 격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예상대로 홍콩보안법을 오늘 오전 전격적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상세한 법안 내용은 오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데, 최대 무기징역을 선고할 수 있는 처벌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홍콩매체 SCMP가 보도했습니다.

SCMP는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상무위원회가 중국 시각 오전 9시 표결에 들어가, 162명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홍콩보안법을 가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안법은 홍콩헌법인 기본법 부칙에 삽입돼 내일 곧바로 시행됩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 마직날인 오늘, 법 통과 가능성은 일찌감치 예고됐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브리핑/어제 : "중국 정부는 주권을 수호하고, 안전과 이익을 지키겠다는 결심이 확고합니다."]

보안법의 자세한 내용은 중국 시각 오후 3시로 예정된 홍콩인사들에 대한 설명회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매체는 심의과정에서 4가지 범죄 행위 중 '국가 분열, 국가 전복, 테러 활동'은 달라진 게 없지만 초안의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이 '외국 세력과 결탁'으로 수정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럴 경우 작년 송환법 처럼 국제사회에 지지를 호소해도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당장 홍콩에선 재야단체 지미 샴 대표, 반중매체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 민주화운동가 조슈아 웡 등이 첫 표적이 될 거라는 말이 나옵니다.

SCMP는 처벌 조항에 최장 30년인 마카오 보안법과 달리 홍콩 보안법엔 최대 무기징역형이 담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마카오에는 없는 홍콩의 안보기능을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중국 정부의 '국가안보처'를 홍콩에 설립하는 것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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