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부 확진자, 사무실서 접촉…“방문판매장 연관 조사”

입력 2020.06.30 (12:18) 수정 2020.06.30 (13: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에서 일부 확진자들이 한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모였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사무실은 노인 등을 상대로 하는 방문판매장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광역시 43번째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광주 동구의 금양 오피스텔입니다.

확진자가 정기적으로 드나든 사실이 드러나면서 10층이 폐쇄됐습니다.

광주시의 조사 결과 지난 25일 이곳에서 43번째 확진자와 또 다른 확진자 2명이 함께 모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광주 37번째와 44번째 확진자입니다.

해당 오피스텔은 노인 등을 상대로 하는 방문판매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피스텔 관계자/음성변조 : "10층 사무실이 네트워크 네트 뭐 다단계. 또 밤에는 모임도 하고 그래요. 낮에는 노인들이 주로 이제 화장지 받으려고 오고."]

특히 새롭게 오피스텔 동선이 확인된 44번째 확진자는 지난 28일 다른 지역에서 열린 전국 설명회 성격의 행사에도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오피스텔이 지역 감염의 열쇠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타지역으로부터의 감염 유입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광주37번 광주 43번 광주44번 최근 이동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감염원 파악을 위해 오피스텔의 운영 성격과 타지역 행사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관련 내용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광주 일부 확진자, 사무실서 접촉…“방문판매장 연관 조사”
    • 입력 2020-06-30 12:23:38
    • 수정2020-06-30 13:24:13
    뉴스 12
[앵커]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에서 일부 확진자들이 한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모였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사무실은 노인 등을 상대로 하는 방문판매장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광역시 43번째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된 광주 동구의 금양 오피스텔입니다.

확진자가 정기적으로 드나든 사실이 드러나면서 10층이 폐쇄됐습니다.

광주시의 조사 결과 지난 25일 이곳에서 43번째 확진자와 또 다른 확진자 2명이 함께 모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광주 37번째와 44번째 확진자입니다.

해당 오피스텔은 노인 등을 상대로 하는 방문판매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피스텔 관계자/음성변조 : "10층 사무실이 네트워크 네트 뭐 다단계. 또 밤에는 모임도 하고 그래요. 낮에는 노인들이 주로 이제 화장지 받으려고 오고."]

특히 새롭게 오피스텔 동선이 확인된 44번째 확진자는 지난 28일 다른 지역에서 열린 전국 설명회 성격의 행사에도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오피스텔이 지역 감염의 열쇠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타지역으로부터의 감염 유입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광주37번 광주 43번 광주44번 최근 이동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도 감염원 파악을 위해 오피스텔의 운영 성격과 타지역 행사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관련 내용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