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다주택자 주택 매각, 공직자 솔선 필요”

입력 2020.06.30 (17:14) 수정 2020.06.30 (17: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청와대 고위 공직자 상당수가 여전히 다주택자 신분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공직자들이 솔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해 12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수도권 다주택자들에게 집을 팔라고 했는데 부응한 분이 거의 없다"는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가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너무 많은 유동성이 시중에 풀려 있다"며 "국제적인 저금리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서 돈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부동산 쪽에 몰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많은 노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상황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며 "전체적으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 총리 “다주택자 주택 매각, 공직자 솔선 필요”
    • 입력 2020-06-30 17:14:25
    • 수정2020-06-30 17:36:36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청와대 고위 공직자 상당수가 여전히 다주택자 신분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공직자들이 솔선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해 12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수도권 다주택자들에게 집을 팔라고 했는데 부응한 분이 거의 없다"는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가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너무 많은 유동성이 시중에 풀려 있다"며 "국제적인 저금리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서 돈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부동산 쪽에 몰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많은 노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상황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며 "전체적으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