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호주 멜버른 지역 다시 봉쇄령…‘2차 유행’ 현실화?

입력 2020.06.3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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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위기에 직면한 호주 남부 빅토리아주 멜버른이 다시 봉쇄령을 내렸습니다.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1일 자정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들이 집중된 멜버른 내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4주간 3단계 봉쇄령을 발동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직업·학업·돌봄 제공·운동·식료품 구매 등 필수적인 목적의 외출만 가능하게 됐습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코로나19의 엄청난 전염성 때문에 전례 없는 특별한 조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봉쇄령이 내려진 지역의 거리에는 경찰들이 특별 순찰을 하며 위반자에게는 즉석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멜버른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2차 유행'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지난 주말 동안 80명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그 이후 24시간 만에 75명이 추가됐고 30일에도 64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총확진자 수는 2163명으로 집계됐고, 호주 전체 누적 확진자 숫자는 7700백 명 수준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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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30 20: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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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위기에 직면한 호주 남부 빅토리아주 멜버른이 다시 봉쇄령을 내렸습니다.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주 총리는 1일 자정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들이 집중된 멜버른 내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4주간 3단계 봉쇄령을 발동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직업·학업·돌봄 제공·운동·식료품 구매 등 필수적인 목적의 외출만 가능하게 됐습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코로나19의 엄청난 전염성 때문에 전례 없는 특별한 조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봉쇄령이 내려진 지역의 거리에는 경찰들이 특별 순찰을 하며 위반자에게는 즉석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멜버른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2차 유행'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지난 주말 동안 80명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그 이후 24시간 만에 75명이 추가됐고 30일에도 64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빅토리아주의 코로나19 총확진자 수는 2163명으로 집계됐고, 호주 전체 누적 확진자 숫자는 7700백 명 수준에서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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