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의심 신고 줄어…‘확산 우려’ 여전히 긴장
입력 2020.06.30 (22:23)
수정 2020.06.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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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주와 제천 등에 집중됐던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낮 기온이 올라, 세균의 활동이 급격히 줄어선 데요.
아직 안심할 순 없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과나무 20여 그루가 심어진 밭입니다.
일부 가지와 잎이 갈색으로 변하며 마르자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간의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정윤필/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장 : "신고 접수한 농가 인근 과수원이 다 묻혀 있어요. 화상병이 발병되어서, 이 농가도 불안하니까 한두 주가 이상이 있어서 신고하셨는데, 와서 간의 검사를 해 보니까 화상병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충주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던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와 확진 건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첫 발병 신고 이후 하루 5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지만, 지난 주말엔 의심 신고가 3건에 머물렀습니다.
방역 당국은, 낮 기온이 오르면서 세균 활동이 급격히 감소해 과수화상병의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접수된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모두 255.6㏊로, 지난해 88.9㏊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도내 발병 지역도 지난해 충주와 제천, 음성에서 올해는 진천까지 확산했습니다.
올해는 소강상태를 보이며 한고비를 넘겼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지난 2015년 첫 발병 이후 매년 피해 규모가 급증하고 있어 근본적인 방역 대책이 시급합니다.
[조항일/충북 농업기술원 식량기술팀 지도사 : "올해도 화상병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면 올해에 대한 결과를 가지고 다시 한번 중앙 부처에 좀 더 개선해야 할 점을 건의할 예정에 있습니다."]
일단 급속한 확산세는 꺾였지만 매년 반복되고 있는 과수화상병 피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충주와 제천 등에 집중됐던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낮 기온이 올라, 세균의 활동이 급격히 줄어선 데요.
아직 안심할 순 없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과나무 20여 그루가 심어진 밭입니다.
일부 가지와 잎이 갈색으로 변하며 마르자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간의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정윤필/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장 : "신고 접수한 농가 인근 과수원이 다 묻혀 있어요. 화상병이 발병되어서, 이 농가도 불안하니까 한두 주가 이상이 있어서 신고하셨는데, 와서 간의 검사를 해 보니까 화상병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충주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던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와 확진 건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첫 발병 신고 이후 하루 5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지만, 지난 주말엔 의심 신고가 3건에 머물렀습니다.
방역 당국은, 낮 기온이 오르면서 세균 활동이 급격히 감소해 과수화상병의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접수된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모두 255.6㏊로, 지난해 88.9㏊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도내 발병 지역도 지난해 충주와 제천, 음성에서 올해는 진천까지 확산했습니다.
올해는 소강상태를 보이며 한고비를 넘겼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지난 2015년 첫 발병 이후 매년 피해 규모가 급증하고 있어 근본적인 방역 대책이 시급합니다.
[조항일/충북 농업기술원 식량기술팀 지도사 : "올해도 화상병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면 올해에 대한 결과를 가지고 다시 한번 중앙 부처에 좀 더 개선해야 할 점을 건의할 예정에 있습니다."]
일단 급속한 확산세는 꺾였지만 매년 반복되고 있는 과수화상병 피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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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 줄어…‘확산 우려’ 여전히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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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6-30 22:23:46
- 수정2020-06-30 22:23:52
[앵커]
충주와 제천 등에 집중됐던 과수화상병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습니다.
낮 기온이 올라, 세균의 활동이 급격히 줄어선 데요.
아직 안심할 순 없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과나무 20여 그루가 심어진 밭입니다.
일부 가지와 잎이 갈색으로 변하며 마르자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간의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정윤필/충주시 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장 : "신고 접수한 농가 인근 과수원이 다 묻혀 있어요. 화상병이 발병되어서, 이 농가도 불안하니까 한두 주가 이상이 있어서 신고하셨는데, 와서 간의 검사를 해 보니까 화상병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충주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던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와 확진 건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첫 발병 신고 이후 하루 5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지만, 지난 주말엔 의심 신고가 3건에 머물렀습니다.
방역 당국은, 낮 기온이 오르면서 세균 활동이 급격히 감소해 과수화상병의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접수된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모두 255.6㏊로, 지난해 88.9㏊보다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도내 발병 지역도 지난해 충주와 제천, 음성에서 올해는 진천까지 확산했습니다.
올해는 소강상태를 보이며 한고비를 넘겼지만 안심할 수만은 없습니다.
지난 2015년 첫 발병 이후 매년 피해 규모가 급증하고 있어 근본적인 방역 대책이 시급합니다.
[조항일/충북 농업기술원 식량기술팀 지도사 : "올해도 화상병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면 올해에 대한 결과를 가지고 다시 한번 중앙 부처에 좀 더 개선해야 할 점을 건의할 예정에 있습니다."]
일단 급속한 확산세는 꺾였지만 매년 반복되고 있는 과수화상병 피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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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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