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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QR코드 설치 의무화…이용률 낮고 혼선 여전
입력 2020.06.30 (22:26) 뉴스9(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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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QR코드 설치 의무화…이용률 낮고 혼선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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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코로나 19에 취약한 고위험시설들을 중심으로 전자 출입 명부제인 QR코드 운영이 본격 의무화됩니다.

QR코드를 통해 출입객들의 동선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시스템인데, 저희 취재진이 고위험시설들을 둘러보니, 이용률이 낮은 곳들이 많은 데다 혼선도 여전했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인 이용객이 많은 한 콜라텍, 입장을 위해 휴대폰을 꺼냈지만 QR코드 사용이 쉽지 않습니다.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이 이용하는 곳이지만 QR코드 사용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콜라텍 이용객/음성변조 : "해본 적도 없고, 모르겠어요. 한다고 해도 이게 어른들이 되니까 어떻게 하는지 방식을 잘 모르겠어요. 안에 있는 분들도 다 그래요. 할 줄 몰라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다른 고위험시설들 역시 이용객들의 반발로 QR코드 사용률이 저조합니다.

[유흥주점 사장/음성변조 : "모르거나 안 쓰는 사람이 많아서 수기로 대처를 하려니, 주민등록증 (제출 요구 시) 신분 노출을 싫어하여 돌아가시려고 한다. 장사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수기 명부로 대체할 수 있지만 문제는 실효성입니다.

출입자들이 작성한 수기 명부입니다.

대부분 제대로 작성했지만, 일부 누락하거나 제대로 알아볼 수 없게 쓰는 등 확진자 발생시 추적이 어려워 보입니다.

지난 10일 시행된 코로나19 고위험시설 8개 업종 QR코드 출입 명부제의 계도 기간이 오늘 끝나고, 내일부터 의무화됩니다.

대상 업소 3천2백여 곳 대부분이 시스템 설치는 마쳤지만, 이처럼 곳곳에서 혼선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흥준/대구시 공중위생팀장 : "(위반) 시설주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조치가 될 수 있고, 이용자에 대해서도 관련법에 의해서 형사고발조치 될 수 있음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확진자 발생시 신속한 동선 파악이 가능하도록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 내일부터 QR코드 설치 의무화…이용률 낮고 혼선 여전
    • 입력 2020.06.30 (22:26)
    뉴스9(대구)
내일부터 QR코드 설치 의무화…이용률 낮고 혼선 여전
[앵커]

내일부터 코로나 19에 취약한 고위험시설들을 중심으로 전자 출입 명부제인 QR코드 운영이 본격 의무화됩니다.

QR코드를 통해 출입객들의 동선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시스템인데, 저희 취재진이 고위험시설들을 둘러보니, 이용률이 낮은 곳들이 많은 데다 혼선도 여전했습니다.

윤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노인 이용객이 많은 한 콜라텍, 입장을 위해 휴대폰을 꺼냈지만 QR코드 사용이 쉽지 않습니다.

하루 평균 100명 이상이 이용하는 곳이지만 QR코드 사용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콜라텍 이용객/음성변조 : "해본 적도 없고, 모르겠어요. 한다고 해도 이게 어른들이 되니까 어떻게 하는지 방식을 잘 모르겠어요. 안에 있는 분들도 다 그래요. 할 줄 몰라요."]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다른 고위험시설들 역시 이용객들의 반발로 QR코드 사용률이 저조합니다.

[유흥주점 사장/음성변조 : "모르거나 안 쓰는 사람이 많아서 수기로 대처를 하려니, 주민등록증 (제출 요구 시) 신분 노출을 싫어하여 돌아가시려고 한다. 장사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수기 명부로 대체할 수 있지만 문제는 실효성입니다.

출입자들이 작성한 수기 명부입니다.

대부분 제대로 작성했지만, 일부 누락하거나 제대로 알아볼 수 없게 쓰는 등 확진자 발생시 추적이 어려워 보입니다.

지난 10일 시행된 코로나19 고위험시설 8개 업종 QR코드 출입 명부제의 계도 기간이 오늘 끝나고, 내일부터 의무화됩니다.

대상 업소 3천2백여 곳 대부분이 시스템 설치는 마쳤지만, 이처럼 곳곳에서 혼선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흥준/대구시 공중위생팀장 : "(위반) 시설주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조치가 될 수 있고, 이용자에 대해서도 관련법에 의해서 형사고발조치 될 수 있음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확진자 발생시 신속한 동선 파악이 가능하도록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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