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 오늘 4차회의 개최…노사 최초 요구안 제출

입력 2020.07.0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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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늘(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수준을 본격 논의합니다.

노·사 위원 양측은 오늘 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고, 요구안의 근거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각각 요구안을 제시하면 이를 토대로 차이를 좁혀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법정심의 시한은 이미 넘긴 가운데, 행정절차 등을 고려하면 이번 달 중순까지는 최저임금을 반드시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노사 양측의 힘겨루기도 오늘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민주노총이 올해 최저임금 8,590원보다 25.4% 오른 1만 770원을 심의 요구안으로 발표하자 한국노총은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하겠다"며 만 원 이하가 적당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대노총은 이후 수차례의 협상을 통해 단일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영계는 코로나19 경제위기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을 최소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가운데, 오늘 회의에 앞서 사용자 측 위원들의 합의를 거쳐 요구안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최저임금은 앞서 IMF 외환위기 당시 2.7%,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75% 인상됐고, 2018년과 2019년은 전년보다 각각 16.4%, 10.9%, 지난해 결정된 올해 최저임금(8.590원)은 2.87% 인상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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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위원회, 오늘 4차회의 개최…노사 최초 요구안 제출
    • 입력 2020-07-01 01:00:31
    사회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늘(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수준을 본격 논의합니다.

노·사 위원 양측은 오늘 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을 제시하고, 요구안의 근거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각각 요구안을 제시하면 이를 토대로 차이를 좁혀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법정심의 시한은 이미 넘긴 가운데, 행정절차 등을 고려하면 이번 달 중순까지는 최저임금을 반드시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노사 양측의 힘겨루기도 오늘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민주노총이 올해 최저임금 8,590원보다 25.4% 오른 1만 770원을 심의 요구안으로 발표하자 한국노총은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하겠다"며 만 원 이하가 적당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대노총은 이후 수차례의 협상을 통해 단일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영계는 코로나19 경제위기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을 최소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가운데, 오늘 회의에 앞서 사용자 측 위원들의 합의를 거쳐 요구안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최저임금은 앞서 IMF 외환위기 당시 2.7%,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75% 인상됐고, 2018년과 2019년은 전년보다 각각 16.4%, 10.9%, 지난해 결정된 올해 최저임금(8.590원)은 2.87% 인상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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