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등 서방 27개국, 유엔서 홍콩보안법 폐지 촉구

입력 2020.07.01 (03:54) 수정 2020.07.0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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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비롯한 20여 개 서방 국가가 중국에 홍콩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줄리언 브레이스웨이트 주제네바 영국대표부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지난달 30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제44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우리는 중국과 홍콩 정부가 이 법의 시행을 재고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유럽 국가를 비롯해 호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스위스 등 27개 국가를 대표한 연설에서 홍콩 보안법이 '일국양제'를 훼손하고 인권에 분명한 영향을 미친다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더불어 그는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주민들에 대한 광범위한 감시와 자의적인 구금이 보고되고 있는 신장 지역에 대해 의미 있는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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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1 03:54:46
    • 수정2020-07-01 04:25:34
    국제
영국을 비롯한 20여 개 서방 국가가 중국에 홍콩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줄리언 브레이스웨이트 주제네바 영국대표부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지난달 30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제44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우리는 중국과 홍콩 정부가 이 법의 시행을 재고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유럽 국가를 비롯해 호주,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스위스 등 27개 국가를 대표한 연설에서 홍콩 보안법이 '일국양제'를 훼손하고 인권에 분명한 영향을 미친다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더불어 그는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주민들에 대한 광범위한 감시와 자의적인 구금이 보고되고 있는 신장 지역에 대해 의미 있는 접근을 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허용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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