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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추격전 끝 불법 촬영 혐의자 2명 잡은 ‘20대 청년’
입력 2020.07.01 (06:52) 수정 2020.07.01 (06:56)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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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추격전 끝 불법 촬영 혐의자 2명 잡은 ‘20대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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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내버스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30, 40대가 잇따라 붙잡혔는데요.

격렬한 몸싸움 끝에 몰카 혐의자 2명을 잇따라 붙잡은 사람은, 다름 아닌 20대 청년이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 전화를 든 40대 남성이 버스에 오르는 여성 뒤를 바짝 따라붙습니다.

잠시 뒤, 달리는 버스 뒤 칸에서 두 남성이 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20대 승객 김모 씨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남성을 제압한 겁니다.

그사이 다른 승객이 경찰에 신고해, 해당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정류장부터 이 남성의 몰카 행각을 눈치채고, 자신의 목적지로 가지도 않는 다른 노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김○○/몰카 혐의자 제압 : "그 사람이 여성 옆에 앉아서 카메라를 세워서 찍고 있는 것 같아서 계속 의심하고 보고 있었는데, (버스에 타서) 휴대전화 좀 보여 달라 했는데 힘을 주면서 저항을 (하더라고요)."]

놀랍게도 김 씨는 일주일 전, 같은 버스 정류장에서, 종이 가방에 휴대전화를 넣고 여성을 촬영하던 또 다른 30대 몰카 혐의자 A 씨를 잡았습니다.

김 씨는 주변 지하상가로 도망치는 A 씨를 추격하다 이곳 계단에서 대치전 끝에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김 씨가 30대 남성과 몸싸움하는 것을 본 행인 3명이 함께 나서서 이 남성을 제압했습니다.

[시민/음성변조 : "도와 달라고 밖에 소리가 나서 (직원이) 나가셨고, 사람이 많이 있었고, 몰카범이라 하더라고요."]

김 씨의 활약으로 경찰은 몰카 혐의자 두 명을 잇따라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 "(또 목격해도) 저는 똑같이 잡을 것 같아요. (불법 촬영) 피해자가 더는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용감한 청년 김 씨는 취재진에게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 몸싸움·추격전 끝 불법 촬영 혐의자 2명 잡은 ‘20대 청년’
    • 입력 2020.07.01 (06:52)
    • 수정 2020.07.01 (06:56)
    뉴스광장 1부
몸싸움·추격전 끝 불법 촬영 혐의자 2명 잡은 ‘20대 청년’
[앵커]

시내버스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30, 40대가 잇따라 붙잡혔는데요.

격렬한 몸싸움 끝에 몰카 혐의자 2명을 잇따라 붙잡은 사람은, 다름 아닌 20대 청년이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 전화를 든 40대 남성이 버스에 오르는 여성 뒤를 바짝 따라붙습니다.

잠시 뒤, 달리는 버스 뒤 칸에서 두 남성이 심한 몸싸움을 벌입니다.

20대 승객 김모 씨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남성을 제압한 겁니다.

그사이 다른 승객이 경찰에 신고해, 해당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정류장부터 이 남성의 몰카 행각을 눈치채고, 자신의 목적지로 가지도 않는 다른 노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김○○/몰카 혐의자 제압 : "그 사람이 여성 옆에 앉아서 카메라를 세워서 찍고 있는 것 같아서 계속 의심하고 보고 있었는데, (버스에 타서) 휴대전화 좀 보여 달라 했는데 힘을 주면서 저항을 (하더라고요)."]

놀랍게도 김 씨는 일주일 전, 같은 버스 정류장에서, 종이 가방에 휴대전화를 넣고 여성을 촬영하던 또 다른 30대 몰카 혐의자 A 씨를 잡았습니다.

김 씨는 주변 지하상가로 도망치는 A 씨를 추격하다 이곳 계단에서 대치전 끝에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김 씨가 30대 남성과 몸싸움하는 것을 본 행인 3명이 함께 나서서 이 남성을 제압했습니다.

[시민/음성변조 : "도와 달라고 밖에 소리가 나서 (직원이) 나가셨고, 사람이 많이 있었고, 몰카범이라 하더라고요."]

김 씨의 활약으로 경찰은 몰카 혐의자 두 명을 잇따라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 "(또 목격해도) 저는 똑같이 잡을 것 같아요. (불법 촬영) 피해자가 더는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용감한 청년 김 씨는 취재진에게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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