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대수명, 남한보다 11년 짧아…합계출산율 1.9명에 그쳐”

입력 2020.07.01 (09:29) 수정 2020.07.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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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평균 기대수명이 남한보다 11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인구기금(UNFPA)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간한 '2020 세계인구 현황 보고서'를 보면 북한의 기대수명은 72세로, 조사대상 198개국 가운데 118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남한의 기대수명인 83세(9위)보다 11년 짧고, 세계 평균치인 73세에도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또 저출산 현상이 가시화돼 합계출산율은 1.9명에 그쳤고, 최근 5년간 인구성장률도 0.5%로 세계 평균(1.1%)이나 개발도상국 평균(1.3%)을 밑돌았습니다.

출생아 10만 명당 산모 사망 수를 뜻하는 모성 사망률은 89명으로 세계 평균(211명)이나 개발도상국(232명) 평균에 비해 낮았습니다.

이 보고서는 유엔인구기금이 198개국의 인구건강조사와 유엔추산자료 등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북한은 개발도상국 그룹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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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1 09:29:47
    • 수정2020-07-01 09:42:23
    정치
북한의 평균 기대수명이 남한보다 11년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인구기금(UNFPA)과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발간한 '2020 세계인구 현황 보고서'를 보면 북한의 기대수명은 72세로, 조사대상 198개국 가운데 118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남한의 기대수명인 83세(9위)보다 11년 짧고, 세계 평균치인 73세에도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또 저출산 현상이 가시화돼 합계출산율은 1.9명에 그쳤고, 최근 5년간 인구성장률도 0.5%로 세계 평균(1.1%)이나 개발도상국 평균(1.3%)을 밑돌았습니다.

출생아 10만 명당 산모 사망 수를 뜻하는 모성 사망률은 89명으로 세계 평균(211명)이나 개발도상국(232명) 평균에 비해 낮았습니다.

이 보고서는 유엔인구기금이 198개국의 인구건강조사와 유엔추산자료 등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북한은 개발도상국 그룹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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