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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휘국 부인, 한유총 손잡고 ‘불법 선거 운동’ 의혹
입력 2020.07.01 (10:00) 뉴스광장(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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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휘국 부인, 한유총 손잡고 ‘불법 선거 운동’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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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의 부인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와 손을 잡고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습 금품수수와 함께 한유총과의 유착 논란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김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감선거 등 지방선거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2018년 5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한 유치원 원장이 받은 메시집니다.

장휘국 교육감의 부인이 유치원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일정을 미리 알려주고 시간에 맞춰 준비하라는 내용입니다.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한유총 광주지회의 중간 간부인 5개 구별 분회장 가운데 한 명.

익명을 요청한 광주지역의 또다른 유치원 원장은 KBS와 만나 "한유총 광주지회 차원에서 장휘국 교육감의 3선을 위해 사모님을 모시고 유치원을 돌며 선거운동을 도왔다"고 털어놨습니다.

장 교육감 부인이 한유총 광주지회의 지원을 받아 소속 유치원을 돌며 원장과 교사들을 상대로 선거 운동을 벌인 정황이 나온 겁니다.

공직선거법상 공개된 장소가 아닌 호별 방문을 하며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특히 장 교육감 측이 교육청의 피감 기관인 사립유치원과 손을 잡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겁니다.

한유총 광주지회 차원에서 장휘국 교육감의 선거를 도왔던 당시 지회장은 장 교육감 부인에게 금품을 건넨 A씨입니다.

한유총의 조직적인 불법 선거 운동 정황은 한유총과의 각종 유착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던 장 교육감측의 그동안 주장과도 상반된 내용입니다.

'호별 방문' 선거운동의 불법성에 대해 장 교육감은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려운 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휘국/광주시교육감 : "하하 참, 그걸 현실적으로 그렇게 금지돼있다 할지라도, 금지돼 있으니까 다 못한다, 하지말라고 하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그렇게 잘 지켜지지 않는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부인의 상습 금품수수에 사과하면서도 한유총과의 관계에는 선을 그었던 장휘국 교육감.

사과문을 발표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한유총과의 불법 선거운동 사실이 드러나면서 만만치않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 [단독] 장휘국 부인, 한유총 손잡고 ‘불법 선거 운동’ 의혹
    • 입력 2020.07.01 (10:00)
    뉴스광장(광주)
[단독] 장휘국 부인, 한유총 손잡고 ‘불법 선거 운동’ 의혹
[앵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의 부인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광주지회와 손을 잡고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습 금품수수와 함께 한유총과의 유착 논란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김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육감선거 등 지방선거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2018년 5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한 유치원 원장이 받은 메시집니다.

장휘국 교육감의 부인이 유치원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일정을 미리 알려주고 시간에 맞춰 준비하라는 내용입니다.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한유총 광주지회의 중간 간부인 5개 구별 분회장 가운데 한 명.

익명을 요청한 광주지역의 또다른 유치원 원장은 KBS와 만나 "한유총 광주지회 차원에서 장휘국 교육감의 3선을 위해 사모님을 모시고 유치원을 돌며 선거운동을 도왔다"고 털어놨습니다.

장 교육감 부인이 한유총 광주지회의 지원을 받아 소속 유치원을 돌며 원장과 교사들을 상대로 선거 운동을 벌인 정황이 나온 겁니다.

공직선거법상 공개된 장소가 아닌 호별 방문을 하며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특히 장 교육감 측이 교육청의 피감 기관인 사립유치원과 손을 잡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겁니다.

한유총 광주지회 차원에서 장휘국 교육감의 선거를 도왔던 당시 지회장은 장 교육감 부인에게 금품을 건넨 A씨입니다.

한유총의 조직적인 불법 선거 운동 정황은 한유총과의 각종 유착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던 장 교육감측의 그동안 주장과도 상반된 내용입니다.

'호별 방문' 선거운동의 불법성에 대해 장 교육감은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려운 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휘국/광주시교육감 : "하하 참, 그걸 현실적으로 그렇게 금지돼있다 할지라도, 금지돼 있으니까 다 못한다, 하지말라고 하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그렇게 잘 지켜지지 않는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부인의 상습 금품수수에 사과하면서도 한유총과의 관계에는 선을 그었던 장휘국 교육감.

사과문을 발표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한유총과의 불법 선거운동 사실이 드러나면서 만만치않은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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