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통합당, 너무 지나쳐…조건 없는 국회 복귀 촉구”

입력 2020.07.01 (10:04) 수정 2020.07.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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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상임위원회 추경 예비심사 등 국회 일정을 보이콧한 미래통합당에 "너무 지나치다"며 국회에 복귀하라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1일)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도 수 차례 국회에서 통합당이 겪는 무력감을 경험한 바가 있지만 너무 지나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과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국회에 참여했다"며 "지금 통합당의 태도는 어려운 국민은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기들 처지만 생각하는 그런 모양을 연출하고 있다"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7월 임시국회에 성실하게 참여해달라고도 전했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도 통합당에 "일하는 국회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며 "일할 생각이 있다면 오늘이라도 들어와서 예결위에 참석하라"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추경 늦어지면 국민의 절망과 눈물이 쌓인다"며 통합당이 국민의 어려운 형편을 먼저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일까지 추경안 처리 기한을 연기하면 심사에 참여하겠다는 통합당 제안에 대해서도 김 원내대표는 "통합당에 필요한 건 시간이 아니라 과거의 관행과 단절하려는 성찰과 변화"라며 '조건 없는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일각의 추경 예비심사 졸속 처리를 의식한 듯 "이번 추경은 6월 4일 추경 제출 전부터 당 정책위를 중심으로 충분한 당정 협의를 거치는 등 사전심사를 해왔다"며 "이번주 심사 과정만 추경 심사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이 없기 때문에 더 꼼꼼하고 세심하게 추경 심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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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1 10:04:32
    • 수정2020-07-01 1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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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상임위원회 추경 예비심사 등 국회 일정을 보이콧한 미래통합당에 "너무 지나치다"며 국회에 복귀하라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1일)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도 수 차례 국회에서 통합당이 겪는 무력감을 경험한 바가 있지만 너무 지나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과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국회에 참여했다"며 "지금 통합당의 태도는 어려운 국민은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기들 처지만 생각하는 그런 모양을 연출하고 있다"며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7월 임시국회에 성실하게 참여해달라고도 전했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도 통합당에 "일하는 국회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며 "일할 생각이 있다면 오늘이라도 들어와서 예결위에 참석하라"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추경 늦어지면 국민의 절망과 눈물이 쌓인다"며 통합당이 국민의 어려운 형편을 먼저 헤아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일까지 추경안 처리 기한을 연기하면 심사에 참여하겠다는 통합당 제안에 대해서도 김 원내대표는 "통합당에 필요한 건 시간이 아니라 과거의 관행과 단절하려는 성찰과 변화"라며 '조건 없는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일각의 추경 예비심사 졸속 처리를 의식한 듯 "이번 추경은 6월 4일 추경 제출 전부터 당 정책위를 중심으로 충분한 당정 협의를 거치는 등 사전심사를 해왔다"며 "이번주 심사 과정만 추경 심사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이 없기 때문에 더 꼼꼼하고 세심하게 추경 심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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