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재확산에 경제 활동 재개 중단 주 늘어

입력 2020.07.01 (10:18) 수정 2020.07.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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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속출함에 따라 경제 활동 재개를 중단하는 주(州)들이 더 늘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추가 규제와 단속 방안을 1일 내놓겠다고 예고했다고 CNN방송 등이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보도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에 많은 가족 모임이 있고 이런 모임에서는 사람들이 방심하는 경향이 있다며,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와 관련한 조치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존 카니 델라웨어 주지사는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해변의 술집들을 다시 무기한 문 닫도록 했고,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도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 술집과 나이트클럽은 7월 한 달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랠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도 1일 시작하는 3단계 경제 활동 재개 대상에서 식당·여관 내 바는 제외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초기 진원지였던 뉴욕주는 일단 확산세 제동에 성공하면서 외부 유입 차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뉴욕주는 이날 캘리포니아·조지아·루이지애나·미시시피·네바다주 등 8개 주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해 14일간의 격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앞서 텍사스·플로리다·애리조나주 등 신규 확산지 8개 주에서 대상을 확대한 것입니다.

뉴저지·코네티컷주도 뉴욕주와 똑같은 조치를 내렸습니다.

매사추세츠주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뉴욕·뉴저지주 등 동북부 7개 주를 제외한 나머지 미국 전역에서 오는 방문객에 1일부터 14일간 자체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62만9천372명, 사망자 수를 12만7천322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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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코로나19 재확산에 경제 활동 재개 중단 주 늘어
    • 입력 2020-07-01 10:18:23
    • 수정2020-07-01 10:21:15
    국제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속출함에 따라 경제 활동 재개를 중단하는 주(州)들이 더 늘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추가 규제와 단속 방안을 1일 내놓겠다고 예고했다고 CNN방송 등이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보도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에 많은 가족 모임이 있고 이런 모임에서는 사람들이 방심하는 경향이 있다며,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와 관련한 조치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존 카니 델라웨어 주지사는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해변의 술집들을 다시 무기한 문 닫도록 했고,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도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 술집과 나이트클럽은 7월 한 달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랠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도 1일 시작하는 3단계 경제 활동 재개 대상에서 식당·여관 내 바는 제외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초기 진원지였던 뉴욕주는 일단 확산세 제동에 성공하면서 외부 유입 차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뉴욕주는 이날 캘리포니아·조지아·루이지애나·미시시피·네바다주 등 8개 주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해 14일간의 격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앞서 텍사스·플로리다·애리조나주 등 신규 확산지 8개 주에서 대상을 확대한 것입니다.

뉴저지·코네티컷주도 뉴욕주와 똑같은 조치를 내렸습니다.

매사추세츠주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뉴욕·뉴저지주 등 동북부 7개 주를 제외한 나머지 미국 전역에서 오는 방문객에 1일부터 14일간 자체 격리하도록 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62만9천372명, 사망자 수를 12만7천322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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