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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하더라도 가입금 모두 돌려줄 수 있는 상조업체 81개 중 27개에 그쳐
입력 2020.07.01 (12:00) 수정 2020.07.01 (12:03) 경제
폐업하더라도 가입금 모두 돌려줄 수 있는 상조업체 81개 중 27개에 그쳐
상조업체가 폐업하더라도 보유한 모든 자산을 정리해 가입자에게 납부금 전액을 돌려줄 수 있는 업체가 전체 81개 중 27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개 업체는 아예 납입금을 돌려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1개 상조업체가 제출한 지난해 회계감사보고서를 모두 분석해 재무상태를 보여줄 수 있는 지표를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상조업체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청산가정반환율, 현금성 자산 비율, 해약환급금준비율, 영업 현금흐름 비율 등 4가지 지표를 공개했습니다.

청산가정반환율(지급여력비율)은 업체가 폐업했을 때 모든 자산을 청산해 가입금을 얼마나 돌려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를 넘으면 폐업하더라도 가입자가 정상적으로 돈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분석 결과 81개 업체 평균은 108.8%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100%를 넘는 업체는 27개였고, 마이너스인 업체는 3개로 집계됐습니다.

공정위는 폐업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청산가정반환율뿐 아니라 해약환급금준비율과 영업 현금흐름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자산 가운데 예치금을 제외한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나타내는 현금성 자산 비율은 81개 업체 평균 5.3%로 집계됐고, 23개 업체가 평균을 넘었습니다.

모든 가입자가 동시에 환급을 요청했을 때 돌려줘야 하는 돈과 실제 보유한 금액의 비율을 뜻하는 해약환급금준비율은 평균 45.2%였습니다.

공정위는 상조업체의 영업성과를 판단하기 위해 영업 현금흐름 비율이라는 지표를 고안해 공개했습니다.

상조업체 특성상 소비자 선수금은 장례를 치른 이후 매출로 인식하기 때문에 실제 영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선수금 대비 현금흐름을 비율로 산출한 것입니다.

비율이 높을수록 영업활동이 활발한 것이어서 폐업이나 해약환급금 미지급 위험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81개 업체의 영업 현금흐름 비율 평균은 5.1%였고, 31개 업체가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개별 상조업체의 상세한 재무상태는 공정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우리관광, 재향군인회상조회, 하나로라이프, 참다예, 고려상조 등 5개 업체는 지난해 회계자료에 대해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이 '한정' 또는 '의견거절' 의견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폐업하더라도 가입금 모두 돌려줄 수 있는 상조업체 81개 중 27개에 그쳐
    • 입력 2020.07.01 (12:00)
    • 수정 2020.07.01 (12:03)
    경제
폐업하더라도 가입금 모두 돌려줄 수 있는 상조업체 81개 중 27개에 그쳐
상조업체가 폐업하더라도 보유한 모든 자산을 정리해 가입자에게 납부금 전액을 돌려줄 수 있는 업체가 전체 81개 중 27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개 업체는 아예 납입금을 돌려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1개 상조업체가 제출한 지난해 회계감사보고서를 모두 분석해 재무상태를 보여줄 수 있는 지표를 산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상조업체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청산가정반환율, 현금성 자산 비율, 해약환급금준비율, 영업 현금흐름 비율 등 4가지 지표를 공개했습니다.

청산가정반환율(지급여력비율)은 업체가 폐업했을 때 모든 자산을 청산해 가입금을 얼마나 돌려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를 넘으면 폐업하더라도 가입자가 정상적으로 돈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분석 결과 81개 업체 평균은 108.8%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100%를 넘는 업체는 27개였고, 마이너스인 업체는 3개로 집계됐습니다.

공정위는 폐업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청산가정반환율뿐 아니라 해약환급금준비율과 영업 현금흐름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자산 가운데 예치금을 제외한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나타내는 현금성 자산 비율은 81개 업체 평균 5.3%로 집계됐고, 23개 업체가 평균을 넘었습니다.

모든 가입자가 동시에 환급을 요청했을 때 돌려줘야 하는 돈과 실제 보유한 금액의 비율을 뜻하는 해약환급금준비율은 평균 45.2%였습니다.

공정위는 상조업체의 영업성과를 판단하기 위해 영업 현금흐름 비율이라는 지표를 고안해 공개했습니다.

상조업체 특성상 소비자 선수금은 장례를 치른 이후 매출로 인식하기 때문에 실제 영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선수금 대비 현금흐름을 비율로 산출한 것입니다.

비율이 높을수록 영업활동이 활발한 것이어서 폐업이나 해약환급금 미지급 위험이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81개 업체의 영업 현금흐름 비율 평균은 5.1%였고, 31개 업체가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개별 상조업체의 상세한 재무상태는 공정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우리관광, 재향군인회상조회, 하나로라이프, 참다예, 고려상조 등 5개 업체는 지난해 회계자료에 대해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이 '한정' 또는 '의견거절' 의견을 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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