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12명 확진…오피스텔·병원발 감염 확산

입력 2020.07.01 (12:05) 수정 2020.07.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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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헀습니다.

광주 광륵사에 이어서 다단계업체로 추정되는 오피스텔과 병원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광주 45번째 확진자부터 56번째 확진자인데요.

모두 12명입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분류돼 방역당국이 검사해 확진된 사람들입니다.

이 가운데 6명은 광주 4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보건당국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43번째 확진자의 경우 37번째 확진자와 다단계업체로 추정되는 광주 동구의 금양오피스텔에서 접촉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4명은 광주 4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확진된 사람들입니다.

광주 45번째 확진자는 장염증세로 광주 해피뷰병원에 입원해있던 중 확진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입니다.

확진자들의 나이대는 대부분 50대에서 70대 고령으로 빛고을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전남대병원으로 분산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광주의 사찰인 광륵사에 이어서 다단계업체로 추정되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광주와 전남에서는 광륵사를 방문하거나 이곳 승려를 접촉한 사람들을 위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었는데요.

지난 27일 가장 먼저 감염이 확인된 광주와 목포의 친자매와 승려를 비롯해 모두 9명이 광륵사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25일 확진자들 일부가 다단계업체로 의심되는 광주 동구의 금양오피스텔에서 접촉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광주 37번째 확진자를 비롯해 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2차, 3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오피스텔발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광주 북구의 해피뷰병원에서 입원해있던 중 확진된 70대 여성의 접촉자들 가운데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해피뷰병원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는 5명입니다.

오늘 전남지역에서 해외 입국 사례가 추가되면서 최근 닷새 동안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는데요.

광주시의 요청에 따라 경찰은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해당 오피스텔 방문자와 어떤 용도로 사용돼왔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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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서 12명 확진…오피스텔·병원발 감염 확산
    • 입력 2020-07-01 12:07:58
    • 수정2020-07-01 12:12:51
    뉴스 12
[앵커]

광주에서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헀습니다.

광주 광륵사에 이어서 다단계업체로 추정되는 오피스텔과 병원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광주 45번째 확진자부터 56번째 확진자인데요.

모두 12명입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분류돼 방역당국이 검사해 확진된 사람들입니다.

이 가운데 6명은 광주 4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보건당국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43번째 확진자의 경우 37번째 확진자와 다단계업체로 추정되는 광주 동구의 금양오피스텔에서 접촉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4명은 광주 4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결과 확진된 사람들입니다.

광주 45번째 확진자는 장염증세로 광주 해피뷰병원에 입원해있던 중 확진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입니다.

확진자들의 나이대는 대부분 50대에서 70대 고령으로 빛고을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전남대병원으로 분산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광주의 사찰인 광륵사에 이어서 다단계업체로 추정되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광주와 전남에서는 광륵사를 방문하거나 이곳 승려를 접촉한 사람들을 위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었는데요.

지난 27일 가장 먼저 감염이 확인된 광주와 목포의 친자매와 승려를 비롯해 모두 9명이 광륵사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달 25일 확진자들 일부가 다단계업체로 의심되는 광주 동구의 금양오피스텔에서 접촉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광주 37번째 확진자를 비롯해 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2차, 3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오피스텔발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광주 북구의 해피뷰병원에서 입원해있던 중 확진된 70대 여성의 접촉자들 가운데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해피뷰병원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는 5명입니다.

오늘 전남지역에서 해외 입국 사례가 추가되면서 최근 닷새 동안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는데요.

광주시의 요청에 따라 경찰은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해당 오피스텔 방문자와 어떤 용도로 사용돼왔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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