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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자리 옮긴 수요시위…정의연 “위안부 교육관 건립해 진실 기록·교육할 것”
입력 2020.07.01 (13:04) 수정 2020.07.01 (13:21) 사회
2주째 자리 옮긴 수요시위…정의연 “위안부 교육관 건립해 진실 기록·교육할 것”
28년 동안 매주 수요일 옛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수요시위가 보수 단체의 위치 선점으로 지난주에 이어 또 장소를 옮겨 열렸습니다.

정의연은 오늘(1일) 낮 12시쯤 평화의 소녀상에서 10m쯤 떨어진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 1,446차 수요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조직 쇄신과 운동 방향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다"면서 "지난달 26일 이용수 인권 운동가를 만나 세 가지 공통 과제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사장은 " '위안부' 역사교육관을 건립해 일본 우익과 한국 극우에 맞서 역사적 진실을 기록하고 가르칠 장소를 만들겠다"며 "역사교육관을 기반으로 한일 청년·청소년 교류를 확장해 미래지향적 연대의 씨를 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들이 생존해 있는 지역 단체들과 함께 더 가열 차게 수요시위를 진행하겠다"며 "이용수 인권운동가가 지역별 수요시위에 저와 함께 참석해 힘을 실어드리고 싶다는 희망도 피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달 23일 자정부터 8일째 소녀상을 지키겠다며 밤새 연좌 농성에 들어간 반아베 반일청년 학생 공동 행동 회원 30여 명은 오늘(1일)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에 소녀상 앞 장소를 선점한 보수단체인 자유연대는 소녀상 옆에 트럭 무대를 설치하고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집회 장소를 점유한 청년단체를 비판하는 한편 집회금지구역인 종로구에서 정의연의 수요시위를 허가해 준 종로경찰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판했습니다.

경찰은 단체 간 충돌을 대비해 소녀상 인근 장소를 나누는 한편 4백여 명의 인력을 배치했고,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주째 자리 옮긴 수요시위…정의연 “위안부 교육관 건립해 진실 기록·교육할 것”
    • 입력 2020.07.01 (13:04)
    • 수정 2020.07.01 (13:21)
    사회
2주째 자리 옮긴 수요시위…정의연 “위안부 교육관 건립해 진실 기록·교육할 것”
28년 동안 매주 수요일 옛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 수요시위가 보수 단체의 위치 선점으로 지난주에 이어 또 장소를 옮겨 열렸습니다.

정의연은 오늘(1일) 낮 12시쯤 평화의 소녀상에서 10m쯤 떨어진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 1,446차 수요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조직 쇄신과 운동 방향에 대해 깊은 고민을 했다"면서 "지난달 26일 이용수 인권 운동가를 만나 세 가지 공통 과제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사장은 " '위안부' 역사교육관을 건립해 일본 우익과 한국 극우에 맞서 역사적 진실을 기록하고 가르칠 장소를 만들겠다"며 "역사교육관을 기반으로 한일 청년·청소년 교류를 확장해 미래지향적 연대의 씨를 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들이 생존해 있는 지역 단체들과 함께 더 가열 차게 수요시위를 진행하겠다"며 "이용수 인권운동가가 지역별 수요시위에 저와 함께 참석해 힘을 실어드리고 싶다는 희망도 피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달 23일 자정부터 8일째 소녀상을 지키겠다며 밤새 연좌 농성에 들어간 반아베 반일청년 학생 공동 행동 회원 30여 명은 오늘(1일)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에 소녀상 앞 장소를 선점한 보수단체인 자유연대는 소녀상 옆에 트럭 무대를 설치하고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집회 장소를 점유한 청년단체를 비판하는 한편 집회금지구역인 종로구에서 정의연의 수요시위를 허가해 준 종로경찰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판했습니다.

경찰은 단체 간 충돌을 대비해 소녀상 인근 장소를 나누는 한편 4백여 명의 인력을 배치했고,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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