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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기 신라 대표 조각 ‘석조미륵여래삼존상’ 등 불교유물 5건 보물 된다
입력 2020.07.01 (13:04) 수정 2020.07.01 (13:13) 문화
7세기 신라 대표 조각 ‘석조미륵여래삼존상’ 등 불교유물 5건 보물 된다
7세기 신라를 대표하는 조각 중 하나로 꼽히는 경주 남산의 석조미륵여래삼존상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됩니다.

문화재청은 '경주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을 비롯해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과 '복장전적',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과 '복장전적' 등 5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주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은 남산 계곡의 지류인 장창곡 정상 부근 석실에 있던 불상으로, 7세기 신라 시대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삼국 시대 미륵신앙과 신앙 행위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에서 의자에 앉은 자세를 한 불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유물입니다.

문화재청은 "신라 전성기의 수준 높은 조각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우리나라 조각사에서 학술·예술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은 해인사 경내 암자인 원당암의 보광전에 있는 삼존불상과 이곳에서 발견된 복장유물입니다.

삼존상은 아미타여래좌상과 관음보살, 지장보살 등 아미타삼존을 정확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이런 형식의 삼존상은 고려 후기에 등장해 조선 후기까지 이어졌지만 현존하는 사례는 드뭅니다. 복장유물은 중수발원문, 보물을 넣는 후령통, 직물, 보자기 등 23점입니다.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복장전적(腹藏典籍)은 아미타여래좌상 복장에서 발견된 불경으로 총 29첩입니다. 개봉된 적이 없어 보관 상태가 좋고, 고려시대에 판각된 화엄경이 한꺼번에 발견된 경우도 드뭅니다.

문화재청은 "지금까지 알려진 동종 문화재 중 보존상태가 가장 좋은 편이고, 같은 불상에서 함께 발견된 자료라는 점에서 완전성 또한 뛰어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은 계룡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갑사 대웅전에서 발견됐습니다. 특히 석가여래삼불과 사보살상은 임진왜란 이후 조성된 7존 형식의 불상으로는 현존 최대작(最大作)이자 최고작(最高作)으로 평가됩니다.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사보살입상 복장전적은 소조관세음보살입상에서 발견된 전적류 8건 8점으로, '금강반야바라밀경' 필사본 1건과 목판 경전류로 이뤄졌습니다.

문화재청은 "판각과 인출에 관련된 인물과 장정(裝幀, 책의 꾸밈새) 등에서 학술·서지학적으로 가치가 있으며, 1617년 이전 인출된 경전류의 유형과 성격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예고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 7세기 신라 대표 조각 ‘석조미륵여래삼존상’ 등 불교유물 5건 보물 된다
    • 입력 2020.07.01 (13:04)
    • 수정 2020.07.01 (13:13)
    문화
7세기 신라 대표 조각 ‘석조미륵여래삼존상’ 등 불교유물 5건 보물 된다
7세기 신라를 대표하는 조각 중 하나로 꼽히는 경주 남산의 석조미륵여래삼존상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 됩니다.

문화재청은 '경주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을 비롯해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과 '복장전적',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과 '복장전적' 등 5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주 남산 장창곡 석조미륵여래삼존상은 남산 계곡의 지류인 장창곡 정상 부근 석실에 있던 불상으로, 7세기 신라 시대 작품으로 추정됩니다.

삼국 시대 미륵신앙과 신앙 행위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에서 의자에 앉은 자세를 한 불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유물입니다.

문화재청은 "신라 전성기의 수준 높은 조각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우리나라 조각사에서 학술·예술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은 해인사 경내 암자인 원당암의 보광전에 있는 삼존불상과 이곳에서 발견된 복장유물입니다.

삼존상은 아미타여래좌상과 관음보살, 지장보살 등 아미타삼존을 정확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이런 형식의 삼존상은 고려 후기에 등장해 조선 후기까지 이어졌지만 현존하는 사례는 드뭅니다. 복장유물은 중수발원문, 보물을 넣는 후령통, 직물, 보자기 등 23점입니다.

합천 해인사 원당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복장전적(腹藏典籍)은 아미타여래좌상 복장에서 발견된 불경으로 총 29첩입니다. 개봉된 적이 없어 보관 상태가 좋고, 고려시대에 판각된 화엄경이 한꺼번에 발견된 경우도 드뭅니다.

문화재청은 "지금까지 알려진 동종 문화재 중 보존상태가 가장 좋은 편이고, 같은 불상에서 함께 발견된 자료라는 점에서 완전성 또한 뛰어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사보살입상 및 복장유물은 계룡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갑사 대웅전에서 발견됐습니다. 특히 석가여래삼불과 사보살상은 임진왜란 이후 조성된 7존 형식의 불상으로는 현존 최대작(最大作)이자 최고작(最高作)으로 평가됩니다.

공주 갑사 소조석가여래삼존좌상·사보살입상 복장전적은 소조관세음보살입상에서 발견된 전적류 8건 8점으로, '금강반야바라밀경' 필사본 1건과 목판 경전류로 이뤄졌습니다.

문화재청은 "판각과 인출에 관련된 인물과 장정(裝幀, 책의 꾸밈새) 등에서 학술·서지학적으로 가치가 있으며, 1617년 이전 인출된 경전류의 유형과 성격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예고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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