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축구장 3천 개 넓이 녹지…지킬 수 있을까?
입력 2020.07.01 (13:39) 930뉴스(전주)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축구장 3천 개 넓이 녹지…지킬 수 있을까?
동영상영역 끝
[앵커]

오늘부터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됩니다. 

도시공원 터로 지정해놓고 20년 동안 조성을 하지 않은 땅들이 공원 터에서 해제되는데요. 

다시 개인들에게 넘어가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지만, 지자체가 땅을 사들이기에는 예산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박 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등산로와 체육시설 등을 갖춘 전주 완산공원입니다. 

도심에 자리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 규/전주시 삼천동 : "물도 좋고, 약수도 좋고. 그리고 운동시간이 집에서 왔다 가면 2시간 반이 됩니다. 그러니까 적당한 시간이 되고."]

공원 터로 지정됐지만, 오랜 기간 방치되어온 미개발 도시공원인데, 절반 가까이가 개인 땅입니다.  

전주의 경우 15개 도시공원 전체 면적 가운데 73퍼센트가 개인이 소유한 사유지입니다. 

전북에서는 2,450만 제곱미터 넓이의 공원 백여 곳이 일몰제 대상인데, 절반은 공원 터에서 해제돼 주택 건설 같은 개발 사업이 가능해집니다. 

전주시와 군산시 등 일부 지자체는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해 사유지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수천억 원이 드는 땅값이 부담입니다  

[김대현/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장 : "국가에서 50퍼센트 이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전국 모든 지자체 입장에서 재정적인 부담은 많이 받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정부가 나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문지현/전북환경운동연합 활동가 : "도시 자연공원 구역을 지정해야 되는 거고요. 거기에 따른 세제 감면 혜택 꼭 필요합니다. 중앙정부는 이것에 대해 나몰라라 하고 있거든요."]

시민들 곁을 지켜온 도심 공원들. 

일몰제가 시행되면서 난개발 우려에, 점차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박 웅입니다.
  • 축구장 3천 개 넓이 녹지…지킬 수 있을까?
    • 입력 2020.07.01 (13:39)
    930뉴스(전주)
축구장 3천 개 넓이 녹지…지킬 수 있을까?
[앵커]

오늘부터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됩니다. 

도시공원 터로 지정해놓고 20년 동안 조성을 하지 않은 땅들이 공원 터에서 해제되는데요. 

다시 개인들에게 넘어가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지만, 지자체가 땅을 사들이기에는 예산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박 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등산로와 체육시설 등을 갖춘 전주 완산공원입니다. 

도심에 자리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 규/전주시 삼천동 : "물도 좋고, 약수도 좋고. 그리고 운동시간이 집에서 왔다 가면 2시간 반이 됩니다. 그러니까 적당한 시간이 되고."]

공원 터로 지정됐지만, 오랜 기간 방치되어온 미개발 도시공원인데, 절반 가까이가 개인 땅입니다.  

전주의 경우 15개 도시공원 전체 면적 가운데 73퍼센트가 개인이 소유한 사유지입니다. 

전북에서는 2,450만 제곱미터 넓이의 공원 백여 곳이 일몰제 대상인데, 절반은 공원 터에서 해제돼 주택 건설 같은 개발 사업이 가능해집니다. 

전주시와 군산시 등 일부 지자체는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해 지방채를 발행해 사유지를 매입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수천억 원이 드는 땅값이 부담입니다  

[김대현/전주시 천만그루정원도시과장 : "국가에서 50퍼센트 이상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전국 모든 지자체 입장에서 재정적인 부담은 많이 받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정부가 나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문지현/전북환경운동연합 활동가 : "도시 자연공원 구역을 지정해야 되는 거고요. 거기에 따른 세제 감면 혜택 꼭 필요합니다. 중앙정부는 이것에 대해 나몰라라 하고 있거든요."]

시민들 곁을 지켜온 도심 공원들. 

일몰제가 시행되면서 난개발 우려에, 점차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박 웅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

    현재 KBS사이트 회원계정의 댓글서비스 로그인 연동기능을 점검중입니다. 불편하시더라도 SNS 계정으로 로그인하신 후 댓글 작성을 부탁드립니다.

    알려드립니다
    KBS 뉴스홈페이지의 스크랩 서비스가 2020년 7월 24일(금) 부로 종료됩니다.
    지금까지의 스크랩 내역이 필요하신 이용자께서는 전용 게시판[바로가기▷]에 신청해주시면 제공해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스크랩 서비스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