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돼지 독감 바이러스 주시…모든 조치 할 것”

입력 2020.07.01 (15:22) 수정 2020.07.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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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돼지 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는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를 통해 어떤 바이러스라도 전파를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등의 과학자들은 신종플루 바이러스 계열의 새 바이러스가 돼지 사이에서 퍼졌고, 사람도 감염시켰다는 내용의 논문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 10개 성의 돼지에서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가 2016년부터 많이 퍼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돼지 사육장에서 일하는 사람 10명 중 한 명은 이 바이러스 항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런 전염성이 바이러스가 인간 내에서 적응할 기회를 늘리며 잠재적으로 대유행의 우려를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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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1 15:22:53
    • 수정2020-07-01 15:25:35
    국제
중국에서 돼지 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는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정례브리핑를 통해 어떤 바이러스라도 전파를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등의 과학자들은 신종플루 바이러스 계열의 새 바이러스가 돼지 사이에서 퍼졌고, 사람도 감염시켰다는 내용의 논문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 10개 성의 돼지에서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가 2016년부터 많이 퍼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돼지 사육장에서 일하는 사람 10명 중 한 명은 이 바이러스 항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이런 전염성이 바이러스가 인간 내에서 적응할 기회를 늘리며 잠재적으로 대유행의 우려를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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