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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령관, “전구급 연합훈련, 연합준비태세에 필수적”
입력 2020.07.01 (16:25) 수정 2020.07.01 (16:38) 정치
한미연합사령관, “전구급 연합훈련, 연합준비태세에 필수적”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대규모 연합 훈련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한미간 협의 중인 후반기 연합훈련 규모와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오늘(1일) 제6회 한미동맹포럼 초청 강연에서 "코로나19로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연기했는데 1년에 2차례 실시하는 전구급 훈련 효과를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면서 "전구급 연합훈련은 연합준비태세에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구급 훈련이란 한반도 전체 상황에 대해 한미가 단일작전을 수행하는 훈련을 의미합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또 "지상과 공중에서 훈련을 통해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정신을 갖춰야 한다"면서 기갑과 보병, 박격포, 포병, 헬기, 근접항공 등의 전력이 포함된 실사격 훈련을 실전적으로 해야 하고, 항공 전력은 계속해서 훈련장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등 두가지 필수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한미는 지난 2월 코로나19로 전반기 연합훈련을 연기했고 다음달 말쯤 예정된 후반기 연합훈련 일정과 규모, 방식 등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번 훈련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발언은 전투준비태세 점검에 무게를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전작관 전환 계획과 관련해서는 "미국은 (미래)연합사와 연합방위를 한국군 대장이 이끄는 동맹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행돼야 한다는데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전작권이 한국군으로 전환되면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사령관은 한국군 대장이, 부사령관은 미군 대장이 각각 맡는 지휘구조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 '미국이 독일에서 9천500명의 미군을 철수한다는 방침인데 한국에서도 유사한 일이 벌어질까 우려된다'는 질문에 "그런 의혹 자체는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우리 임무와 한국 방어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미연합사령관, “전구급 연합훈련, 연합준비태세에 필수적”
    • 입력 2020.07.01 (16:25)
    • 수정 2020.07.01 (16:38)
    정치
한미연합사령관, “전구급 연합훈련, 연합준비태세에 필수적”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대규모 연합 훈련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한미간 협의 중인 후반기 연합훈련 규모와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오늘(1일) 제6회 한미동맹포럼 초청 강연에서 "코로나19로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을 연기했는데 1년에 2차례 실시하는 전구급 훈련 효과를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면서 "전구급 연합훈련은 연합준비태세에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구급 훈련이란 한반도 전체 상황에 대해 한미가 단일작전을 수행하는 훈련을 의미합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또 "지상과 공중에서 훈련을 통해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정신을 갖춰야 한다"면서 기갑과 보병, 박격포, 포병, 헬기, 근접항공 등의 전력이 포함된 실사격 훈련을 실전적으로 해야 하고, 항공 전력은 계속해서 훈련장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 등 두가지 필수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한미는 지난 2월 코로나19로 전반기 연합훈련을 연기했고 다음달 말쯤 예정된 후반기 연합훈련 일정과 규모, 방식 등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번 훈련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발언은 전투준비태세 점검에 무게를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전작관 전환 계획과 관련해서는 "미국은 (미래)연합사와 연합방위를 한국군 대장이 이끄는 동맹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행돼야 한다는데 굳은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전작권이 한국군으로 전환되면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사령관은 한국군 대장이, 부사령관은 미군 대장이 각각 맡는 지휘구조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 '미국이 독일에서 9천500명의 미군을 철수한다는 방침인데 한국에서도 유사한 일이 벌어질까 우려된다'는 질문에 "그런 의혹 자체는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여전히 우리 임무와 한국 방어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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