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는 코로나19 도피처 아냐…방역수칙 준수해야”

입력 2020.07.01 (16:32) 수정 2020.07.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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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방문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켜달라는 담화문을 내놨습니다.

원 지사는 오늘(1일) 담화문을 통해 제주를 찾는 모든 분을 환영한다면서도 개념도 가지고 와야 한다면서, 제주도는 현재까지 지역감염이 전혀 없는 청정지역이지만, 이것이 감염 우려로부터 완전히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제주방문 여행객들이 해수욕장 등 도내 관광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감염확산 위험이 여전하고, 서울 도심 어디에서도 벗지 않는 마스크를 제주도라고, 여행이라고 벗는 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제주는 70만 도민들의 생활 터전이자, 국민의 힐링을 위한 곳이지 코로나19의 도피처는 아니라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원지사는 이어 유증상에도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고 제주 여행을 강행하다 확진되면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제주도는 앞서 증상이 있음에도 제주 여행을 강행한 서울 강남구 모녀에 대해 의료진의 사투와 방역 담당자의 노력, 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 등에 무임승차하는 행동은 없어야 한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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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는 코로나19 도피처 아냐…방역수칙 준수해야”
    • 입력 2020-07-01 16:32:23
    • 수정2020-07-01 16:49:18
    사회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방문 관광객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켜달라는 담화문을 내놨습니다.

원 지사는 오늘(1일) 담화문을 통해 제주를 찾는 모든 분을 환영한다면서도 개념도 가지고 와야 한다면서, 제주도는 현재까지 지역감염이 전혀 없는 청정지역이지만, 이것이 감염 우려로부터 완전히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제주방문 여행객들이 해수욕장 등 도내 관광지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감염확산 위험이 여전하고, 서울 도심 어디에서도 벗지 않는 마스크를 제주도라고, 여행이라고 벗는 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제주는 70만 도민들의 생활 터전이자, 국민의 힐링을 위한 곳이지 코로나19의 도피처는 아니라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원지사는 이어 유증상에도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고 제주 여행을 강행하다 확진되면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제주도는 앞서 증상이 있음에도 제주 여행을 강행한 서울 강남구 모녀에 대해 의료진의 사투와 방역 담당자의 노력, 국민의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 등에 무임승차하는 행동은 없어야 한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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