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車 내수 살아났지만 수출 부진 계속…국내외 매출 ‘마이너스’

입력 2020.07.01 (17:49) 수정 2020.07.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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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지난달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매출이 19% 감소했습니다.

오늘 현대·기아차와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등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판매실적을 취합한 결과, 지난달 국내외 판매는 58만 천186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2% 감소했습니다.

국내 판매는 17만6천468대로 41.2% 늘었고, 해외는 40만4천718대로 31.9% 줄었습니다.

업체별로 따져보면, 현대차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29만여 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23% 감소했습니다.

국내 판매는 8만3천700대로 1년 전보다 37.2% 늘었지만, 해외 판매가 20만8천154대로 34.2% 감소하는 등 실적이 저조했습니다.

기아차 역시 내수 판매는 지난해보다 41.5%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 실적이 23.8% 떨어졌습니다.

국내외 판매를 합하면 20만7천406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1% 줄어든 수치입니다.

한국GM도 국내에서 1년 전보다 61.5%나 늘어난 9천349대 판매를 기록했지만, 해외에선 32.2% 줄어든 1만6천634대를 파는 데 그쳤습니다.

국내외 판매를 종합하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2% 감소한 셈입니다.

르노삼성차는 내수 1만3천668대, 수출 592대 등 모두 1만4천26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7% 감소했습니다.

대주주 마힌드라의 신규투자 포기로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지난달에 1만181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감소하는 수준으로 선방했습니다.

내수 9천746대, 수출 435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내수는 18.6% 증가했지만, 수출은 77.6%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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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성車 내수 살아났지만 수출 부진 계속…국내외 매출 ‘마이너스’
    • 입력 2020-07-01 17:49:39
    • 수정2020-07-01 18:16:19
    경제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부진으로 지난달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매출이 19% 감소했습니다.

오늘 현대·기아차와 한국GM, 르노삼성, 쌍용 등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판매실적을 취합한 결과, 지난달 국내외 판매는 58만 천186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2% 감소했습니다.

국내 판매는 17만6천468대로 41.2% 늘었고, 해외는 40만4천718대로 31.9% 줄었습니다.

업체별로 따져보면, 현대차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29만여 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23% 감소했습니다.

국내 판매는 8만3천700대로 1년 전보다 37.2% 늘었지만, 해외 판매가 20만8천154대로 34.2% 감소하는 등 실적이 저조했습니다.

기아차 역시 내수 판매는 지난해보다 41.5%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 실적이 23.8% 떨어졌습니다.

국내외 판매를 합하면 20만7천406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1% 줄어든 수치입니다.

한국GM도 국내에서 1년 전보다 61.5%나 늘어난 9천349대 판매를 기록했지만, 해외에선 32.2% 줄어든 1만6천634대를 파는 데 그쳤습니다.

국내외 판매를 종합하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2% 감소한 셈입니다.

르노삼성차는 내수 1만3천668대, 수출 592대 등 모두 1만4천26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7% 감소했습니다.

대주주 마힌드라의 신규투자 포기로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지난달에 1만181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감소하는 수준으로 선방했습니다.

내수 9천746대, 수출 435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내수는 18.6% 증가했지만, 수출은 77.6%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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