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경찰관 실명 공개하고 욕설한 래퍼…경찰, 법적 대응 검토

입력 2020.07.01 (18:03) 수정 2020.07.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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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빌스택스(본명 신동열)가 마약 검사를 받으러 오라고 연락한 경찰관의 실명과 소속을 공개하며 '이 무뇌야(뇌가 없음)'라고 비난해 경찰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래퍼 빌스택스는 오늘(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 마포경찰서 마약 수사팀 소속 한 형사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담당 형사가 자신의 소속과 신분을 밝히며 소변 검사를 하러 오라고 했는데 그 내용을 그대로 올린 겁니다. 이와 함께 빌스택스는 "대마초 마약 아니라고 이 무뇌야"라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4월 국민신문고로 제보가 들어와 내사에 착수하면서 소변검사를 받으러 오라고 한 것"이라며 "당사자가 검사에 응하지 않았지만 보호관찰소 소변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내사 종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뇌야'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법률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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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에 경찰관 실명 공개하고 욕설한 래퍼…경찰, 법적 대응 검토
    • 입력 2020-07-01 18:03:04
    • 수정2020-07-01 18:16:19
    사회
래퍼 빌스택스(본명 신동열)가 마약 검사를 받으러 오라고 연락한 경찰관의 실명과 소속을 공개하며 '이 무뇌야(뇌가 없음)'라고 비난해 경찰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래퍼 빌스택스는 오늘(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 마포경찰서 마약 수사팀 소속 한 형사와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담당 형사가 자신의 소속과 신분을 밝히며 소변 검사를 하러 오라고 했는데 그 내용을 그대로 올린 겁니다. 이와 함께 빌스택스는 "대마초 마약 아니라고 이 무뇌야"라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4월 국민신문고로 제보가 들어와 내사에 착수하면서 소변검사를 받으러 오라고 한 것"이라며 "당사자가 검사에 응하지 않았지만 보호관찰소 소변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내사 종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뇌야'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법률 검토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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