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수원·과천 잇단 확진자발생 방판업체 연관성 조사”

입력 2020.07.01 (18:21) 수정 2020.07.0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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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수원시와 과천시에서 잇따라 나온 코로나 19 확진자들이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됐을 가능성에 대해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7/1)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97번 확진자 A(60대 여성)씨가 방문판매업체의 세미나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A 씨를 비롯해 그와 접촉해 확진된 사람들이 방문판매업체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5일 후각 소실, 기침, 가래 증상이 나온 뒤 28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A씨가 신도 수 9천여 명인 수원중앙침례교회 신도이고, 같은 교회 신도 2명을 포함해 수원시민 7명이 지난달 27∼28일 잇달아 확진되자 교회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이와 관련, 수원시가 29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교회 감염이 아닌 개별접촉에 의한 감염이라는 역학조사 결과를 신속히 발표했습니다.

수원시가 개별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판단한 이유는 A씨가 방문판매업체의 한 세미나에 참석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어제 과천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명(10∼12번)의 확진자 가운데 11번 확진자도 A 씨는 물론 방문판매업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천시는 이날 온라인브리핑을 열어 "11번 확진자가 수원 9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방문판매업체 세미나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11번 확진자가 세미나 참석 부분에 대해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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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수원·과천 잇단 확진자발생 방판업체 연관성 조사”
    • 입력 2020-07-01 18:21:07
    • 수정2020-07-01 19:39:08
    사회
최근 경기 수원시와 과천시에서 잇따라 나온 코로나 19 확진자들이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됐을 가능성에 대해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7/1)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97번 확진자 A(60대 여성)씨가 방문판매업체의 세미나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A 씨를 비롯해 그와 접촉해 확진된 사람들이 방문판매업체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5일 후각 소실, 기침, 가래 증상이 나온 뒤 28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습니다.

A씨가 신도 수 9천여 명인 수원중앙침례교회 신도이고, 같은 교회 신도 2명을 포함해 수원시민 7명이 지난달 27∼28일 잇달아 확진되자 교회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이와 관련, 수원시가 29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교회 감염이 아닌 개별접촉에 의한 감염이라는 역학조사 결과를 신속히 발표했습니다.

수원시가 개별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판단한 이유는 A씨가 방문판매업체의 한 세미나에 참석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어제 과천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명(10∼12번)의 확진자 가운데 11번 확진자도 A 씨는 물론 방문판매업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천시는 이날 온라인브리핑을 열어 "11번 확진자가 수원 97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방문판매업체 세미나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11번 확진자가 세미나 참석 부분에 대해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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