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백신 자체 개발중…“수입할 돈 없고 서방이 안팔 것”

입력 2020.07.01 (18:34) 수정 2020.07.0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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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이드 나마키 이란 보건부 장관은 현지시간 어제(30일) "지난 넉 달 간 코로나19 백신 개발·생산을 위해 실효적인 정책을 조용히 추진했다"면서 이란 연구진이 백신을 순조롭게 개발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마키 장관은 "현재 동물 시험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곧 인체를 대상으로 백신의 효과를 임상 시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의 백신 자체 개발과 관련해 감염병 전문의 마수드 마르다니는 현지 일간 엡테카르에 "서방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하는 백신이 성공하면 이를 사겠지만 이란은 그럴 돈이 없고 그들도 이란에 백신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신의 가호로 백신을 자체 개발해야 한다"라며 "그 전까지는 모두 위생 수칙을 지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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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1 18:34:49
    • 수정2020-07-01 19:38:38
    국제
이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이드 나마키 이란 보건부 장관은 현지시간 어제(30일) "지난 넉 달 간 코로나19 백신 개발·생산을 위해 실효적인 정책을 조용히 추진했다"면서 이란 연구진이 백신을 순조롭게 개발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마키 장관은 "현재 동물 시험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곧 인체를 대상으로 백신의 효과를 임상 시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의 백신 자체 개발과 관련해 감염병 전문의 마수드 마르다니는 현지 일간 엡테카르에 "서방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하는 백신이 성공하면 이를 사겠지만 이란은 그럴 돈이 없고 그들도 이란에 백신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세계보건기구(WHO)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신의 가호로 백신을 자체 개발해야 한다"라며 "그 전까지는 모두 위생 수칙을 지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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