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존슨 총리, 이스라엘에 “서안 합병 말고 협상해야”

입력 2020.07.01 (19:16) 수정 2020.07.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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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스라엘 정부를 향해 국제법상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의 합병 계획을 포기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AFP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현지시간 1일 히브리어로 발행된 이스라엘 신문 '예디오트 아하로노트' 기고문에서 "팔레스타인 영토를 합병하려는 계획을 지켜보는 것이 슬프다"라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스라엘의 평생 친구이자 지지자로서, 이 계획이 이스라엘 국경을 보장하는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이스라엘의 장기적 이익에도 위배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합병은 국제법을 위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서안 합병이 이스라엘과 아랍·이슬람권의 관계 개선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다른 길이 있다"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상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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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1 19:16:31
    • 수정2020-07-01 19:43:19
    국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스라엘 정부를 향해 국제법상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의 합병 계획을 포기할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AFP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현지시간 1일 히브리어로 발행된 이스라엘 신문 '예디오트 아하로노트' 기고문에서 "팔레스타인 영토를 합병하려는 계획을 지켜보는 것이 슬프다"라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스라엘의 평생 친구이자 지지자로서, 이 계획이 이스라엘 국경을 보장하는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이스라엘의 장기적 이익에도 위배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합병은 국제법을 위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서안 합병이 이스라엘과 아랍·이슬람권의 관계 개선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다른 길이 있다"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상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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