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민선7기 성과와 과제…조길형 충주시장에게 듣는다

입력 2020.07.01 (20:11) 수정 2020.07.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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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7기 절반의 임기를 마친 시점에서 각 자치단체장을 모시고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집중 점검하는 순섭니다. 

오늘은 세번째이자 기초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조길형 충주시장 나와 계십니다. 

먼저 지난 2년 간의 충주시정을 이만영기자 리포트를 통해 살펴보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리포트]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공장 착공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내 승강기 업계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제5 산업단지 내 17만여 ㎡에, 오는 2028년까지 3,500억 원을 들여, 사물 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을 건설하게 됩니다.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스텍을 생산할 현대모비스 충주 제2공장은, 이미 일부 시설이 가동돼, 지난 4월부터 제품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여기에 바이오 헬스 국가 산업단지 등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신산업도시가 되겠다는 포부입니다.

[민경창/충주시 경제건설국장 : "미래 먹거리 산업에 발맞춰서 저희도 관련 인프라를 계속해서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화, 체육, 복지 시설, 이른바 '생활 SOC' 시설 확충도 두드러졌습니다.

숙원 사업이던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설계비가 반영되며, 10년 유치 운동의 결실을 보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건강복지타운 등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민 편의 시설도 이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한봉재/충주시 안전행정국장 : "우리 시가 그동안에 교통이나 그런 기반 여건이 됐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난 2년, 충주시정은 논란과 갈등의 연속이기도 했습니다.  

단월 정수장 향응 수수 파문, 라이트 월드 사업 무산, 충주 수안보 한전 부지 매입 논란까지.

주민과 주민, 사회단체, 그리고 시의회와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조중근/충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 "시청 앞 광장에서도 집회가 이어지고, 또 이 사업을 하는 주민들하고 또 그렇지 않은 시민들하고 또 생각도 다른 것이고…."]

때문에 남은 2년 동안, 논란과 갈등을 수습하고 지역 역량을 결집하느냐가, 자족 도시이자 중부 내륙 신산업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앵커]

앞서 살펴봤듯이 지난 2년, 굵직한 대규모 투자 유치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어느 단계까지 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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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담한7] 민선7기 성과와 과제…조길형 충주시장에게 듣는다
    • 입력 2020-07-01 20:11:43
    • 수정2020-07-01 20:18:38
    뉴스7(청주)
[앵커] 민선 7기 절반의 임기를 마친 시점에서 각 자치단체장을 모시고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집중 점검하는 순섭니다.  오늘은 세번째이자 기초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조길형 충주시장 나와 계십니다.  먼저 지난 2년 간의 충주시정을 이만영기자 리포트를 통해 살펴보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리포트]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공장 착공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내 승강기 업계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제5 산업단지 내 17만여 ㎡에, 오는 2028년까지 3,500억 원을 들여, 사물 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을 건설하게 됩니다.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연료전지 스텍을 생산할 현대모비스 충주 제2공장은, 이미 일부 시설이 가동돼, 지난 4월부터 제품 생산에 돌입했습니다. 여기에 바이오 헬스 국가 산업단지 등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신산업도시가 되겠다는 포부입니다. [민경창/충주시 경제건설국장 : "미래 먹거리 산업에 발맞춰서 저희도 관련 인프라를 계속해서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화, 체육, 복지 시설, 이른바 '생활 SOC' 시설 확충도 두드러졌습니다. 숙원 사업이던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설계비가 반영되며, 10년 유치 운동의 결실을 보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건강복지타운 등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민 편의 시설도 이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한봉재/충주시 안전행정국장 : "우리 시가 그동안에 교통이나 그런 기반 여건이 됐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난 2년, 충주시정은 논란과 갈등의 연속이기도 했습니다.   단월 정수장 향응 수수 파문, 라이트 월드 사업 무산, 충주 수안보 한전 부지 매입 논란까지. 주민과 주민, 사회단체, 그리고 시의회와의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조중근/충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 "시청 앞 광장에서도 집회가 이어지고, 또 이 사업을 하는 주민들하고 또 그렇지 않은 시민들하고 또 생각도 다른 것이고…."] 때문에 남은 2년 동안, 논란과 갈등을 수습하고 지역 역량을 결집하느냐가, 자족 도시이자 중부 내륙 신산업도시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앵커] 앞서 살펴봤듯이 지난 2년, 굵직한 대규모 투자 유치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어느 단계까지 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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