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단체장 반환점…평가와 과제는?

입력 2020.07.01 (20:28) 수정 2020.07.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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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남도 지사와 교육감, 18곳 시장·군수들이 오늘로 임기 4년의 반환점을 돌아 남은 2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단체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처하고 불어나는 실직자 대책을 세우는데 집중한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업종노조연대가 생존권 사수를 외칩니다. 

STX조선과 대우조선해양, GM과 두산중공업 등 경남 주력 업종에 고용 불안이 닥쳤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마이너스 성장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경남지역 자치단체장들은 남은 임기 2년을 경제와 실업 대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새 일자리 대책!

진주, 사천 경남 서부권은 항공우주산업 육성에 사활을 겁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초소형위성 개발,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등 항공우주 특별시 도약을 앞당기겠습니다."]

김해, 양산 등의 동부권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에 기대를 걸고, 창원은 신항과 더불어 해양도시 건설에, 밀양권은 나노산업 구축으로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각옵니다.

민선 7기 김경수 호의 경남 도정은 남부내륙철도 확정과 스마트 산업 등에 성과를 냈습니다. 

남은 2년, 경남부산울산을 묶어 동남권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과제입니다. 

[김경수/경남지사/지난 24일 기자회견 : "관광, 수소경제, 블록체인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협력사업들을 통해서 수도권과 함께 (동남권이) 양대 축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해 가겠습니다."]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은 재선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이 무산되면서 빛이 바래기도 했습니다.

경남 첫 여성 의장이 나온 경상남도의회는 전반기 2년 경남 도정과 협치를 발휘했지만, 후반기를 맞으며 여야 모두 당내 내분을 드러내며 의장단 선출에 파행이 이어져 출발부터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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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7기 단체장 반환점…평가와 과제는?
    • 입력 2020-07-01 20:28:18
    • 수정2020-07-01 20:34:46
    뉴스7(창원)
[앵커] 경상남도 지사와 교육감, 18곳 시장·군수들이 오늘로 임기 4년의 반환점을 돌아 남은 2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단체장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처하고 불어나는 실직자 대책을 세우는데 집중한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선업종노조연대가 생존권 사수를 외칩니다.  STX조선과 대우조선해양, GM과 두산중공업 등 경남 주력 업종에 고용 불안이 닥쳤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마이너스 성장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경남지역 자치단체장들은 남은 임기 2년을 경제와 실업 대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새 일자리 대책! 진주, 사천 경남 서부권은 항공우주산업 육성에 사활을 겁니다. [조규일/진주시장 : "초소형위성 개발,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등 항공우주 특별시 도약을 앞당기겠습니다."] 김해, 양산 등의 동부권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에 기대를 걸고, 창원은 신항과 더불어 해양도시 건설에, 밀양권은 나노산업 구축으로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각옵니다. 민선 7기 김경수 호의 경남 도정은 남부내륙철도 확정과 스마트 산업 등에 성과를 냈습니다.  남은 2년, 경남부산울산을 묶어 동남권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과제입니다.  [김경수/경남지사/지난 24일 기자회견 : "관광, 수소경제, 블록체인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협력사업들을 통해서 수도권과 함께 (동남권이) 양대 축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해 가겠습니다."]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은 재선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경남학생인권조례 제정이 무산되면서 빛이 바래기도 했습니다. 경남 첫 여성 의장이 나온 경상남도의회는 전반기 2년 경남 도정과 협치를 발휘했지만, 후반기를 맞으며 여야 모두 당내 내분을 드러내며 의장단 선출에 파행이 이어져 출발부터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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