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종교시설 등 15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7.01 (21:07) 수정 2020.07.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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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

하룻동안 쉰한 명 늘었습니다.

지역 사회에서 서른여섯 명 나왔는데, 수도권과 대전, 광주 등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전에선 초등학생들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방역 당국은 학교 내 전파의 첫 사례로 의심된다면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확진돼서 교직원 등 180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사흘동안 신규 확진자의 40%가 종교시설과 관련된 걸로 집계됐는데 방역당국은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 교회와 절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이 시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조금 전에 확진자가 또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조금 전 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이 광주 46번째 확진자와 광주 북구 광주사랑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3명은 각각 48번째와 49번째, 5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광주 동구 금양오피스텔 모임 확진자인 광주 43번째 확진자의 3차 감염자들입니다.

이로써 지난 주말부터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저는 지금 광주 동구 동명동의 한 노인요양시설에 나와있는데요.

광주시는 확진자가 나온 이 시설을 포함해 모든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앞으로 2주 동안 건물을 통째로 격리시키는 이른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2단계로 전환한다는데,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기자]

네, 정부의 방역수칙 단계별 조치내용을 보면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집합과 모임, 행사 등이 허용되고 다중이용시설도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운영이 허용됩니다.

하지만, 2단계에서는 집합과 모임, 행사가 엄격하게 제한됩니다.

또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과 민간의 고위험군 업종 시설의 경우 운영을 중단해야 합니다.

학교는 등교인원을 줄여야 하는데요.

여기에 광주시는 내일(2일)과 모레(3일) 이틀 동안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등교를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동구의 광륵사와 금양오피스텔에는 집회금지와 강제 폐쇄 명령이 내려진 상탠데요.

해당 오피스텔에서 방문판매업 설명회가 열렸던 것으로 추정되는만큼 광주시는 방문판매업도 오는 15일까지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동구 동명동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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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종교시설 등 15명 추가 확진
    • 입력 2020-07-01 21:07:56
    • 수정2020-07-01 22:08:58
    뉴스 9
[앵커]

코로나19 상황 알아봅니다.

하룻동안 쉰한 명 늘었습니다.

지역 사회에서 서른여섯 명 나왔는데, 수도권과 대전, 광주 등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전에선 초등학생들이 추가로 확진됐는데 방역 당국은 학교 내 전파의 첫 사례로 의심된다면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확진돼서 교직원 등 180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사흘동안 신규 확진자의 40%가 종교시설과 관련된 걸로 집계됐는데 방역당국은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광주에서 교회와 절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이 시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조금 전에 확진자가 또 나왔다면서요?

[기자]

네, 조금 전 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3명이 광주 46번째 확진자와 광주 북구 광주사랑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3명은 각각 48번째와 49번째, 5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광주 동구 금양오피스텔 모임 확진자인 광주 43번째 확진자의 3차 감염자들입니다.

이로써 지난 주말부터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었습니다.

저는 지금 광주 동구 동명동의 한 노인요양시설에 나와있는데요.

광주시는 확진자가 나온 이 시설을 포함해 모든 노인요양시설에 대해 앞으로 2주 동안 건물을 통째로 격리시키는 이른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2단계로 전환한다는데,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기자]

네, 정부의 방역수칙 단계별 조치내용을 보면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집합과 모임, 행사 등이 허용되고 다중이용시설도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운영이 허용됩니다.

하지만, 2단계에서는 집합과 모임, 행사가 엄격하게 제한됩니다.

또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과 민간의 고위험군 업종 시설의 경우 운영을 중단해야 합니다.

학교는 등교인원을 줄여야 하는데요.

여기에 광주시는 내일(2일)과 모레(3일) 이틀 동안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등교를 중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동구의 광륵사와 금양오피스텔에는 집회금지와 강제 폐쇄 명령이 내려진 상탠데요.

해당 오피스텔에서 방문판매업 설명회가 열렸던 것으로 추정되는만큼 광주시는 방문판매업도 오는 15일까지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동구 동명동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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